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별하맘 Jul 19. 2024

프롤로그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 넷이 만나면 무슨 대화를 나눌까요?

안녕하세요, 별하맘입니다.

오늘은 엄마들끼리 모여서 나누는 대화의 힘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여러분도 공감할 만한 내용일 거예요.

70년대생 엄마들과 80년대생 엄마들이 모이면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교차하면서 서로의 특별한 경험과 추억이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하죠. 엄마들의 대화는 단순한 수다가 아니라 서로의 삶을 지탱해주는 큰 힘이 되기도 해요. 저는 이 글을 통해 많은 엄마들이 공감하고, 위로받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가 더 많은 엄마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치과의사, 치위생사, 전 IT회사 직원, 전 금융회사 직원이라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엄마들이 모이면 어떤 대화를 나눌까요? 아이들 교육부터 가정생활, 일상의 고민에서부터 웃음을 자아내는 에피소드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서로 다른 경험을 가진 엄마들이 모여서 나누는 이야기는 정말 끝이 없죠.

제가 가장 큰 기쁨을 느끼는 순간은 바로 엄마들끼리의 대화 속에서 공감과 위로를 찾을 때예요. 여러 번의 이사를 겪으면서 다양한 동네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인연을 맺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어요. 아이를 잘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옆집 엄마와의 관계도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죠.


낯선 동네에서 의지할 사람은 놀이터에서 만난 엄마들뿐이었어요. 이미 친해진 엄마들 무리에서 친근감 있게 다가가기는 어려웠지만, 동네에 관한 정보를 얻으려면 친해질 수밖에 없었어요. 소아과, 유치원, 학원 등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서는 엄마들과의 관계가 필수였죠.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한번 친해지기 시작하면 꾸준한 만남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도 깨달았어요. 우리 집에 초대하고, 남의 집에 초대받으면 어떤 선물을 들고 갈지 고민하고, 사생활을 어디까지 이야기할지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단순히 내 아이만 잘 키운다는 생각만 해서는 안 되는 것 같아요. 옆집 엄마와도 잘 지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해지더라고요. 3번의 이사를 통해 만난 수많은 엄마들과의 대화 주제는 정말 무궁무진했어요. 공감할만한 이야기, 고민되는 주제, 함께 눈물 흘리는 순간까지.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이죠.


남편들도 엄마들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더라고요. 남편들 출근하면 엄마들이 모여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해하기도 하죠.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써보려 합니다. 함께 성장하며 엄마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