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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니 Jul 17. 2023

자연의 신비

빈대, 개미, 간충, 생쥐



빈대에 어떤 놈들은 하루에 200번 넘게 관계를 갖기도 한다 그중 50%는 동성애,20%는 다른 종의 동물,30%만 빈대의 암수와 행해진다 송곳 생식기 빈대들은 아무대나 주입한다 빈대의 수컷이 쏟아내는 정액은 사람으로 치면 한번에 30리터에 달할만큼 어마어마 하다 수컷은 동성애 관계를 맺은 수컷정자까지 같이 주입하게 된다 원격 사정이 가능한 대포생식기를 가진 빈대도 있다




간충의 순환은 자연의 가장 큰 신비에 속한다고 할수 있다 이벌레는 양의 간에서 번식하는 기생충인데 성수기를 거친 다음 부화하여 애벌레가 되면서 새로운 숙주인 달팽이로 옮겨간다 우기때 달패이가 내뱉는 끈끈물에 담겨 배출되며 개미를 유혹한다 개미 안에서 애벌레는 성충이 되면서 다시 양의 간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이때 각 간층들은 잠자는 개미의 뇌와 사지에 들어가 조종하며 양들이 좋아하는 개나리나 냉이에 올라가게 한다 


여기서 의문은 뇌에 숨어 있는 간충이 어떻게 밖을 내다보고 개미를 풀을 찾도록 명령을 내릴수 있었을까? 뇌의 간충은 죽게 되면서 희생을 감내하며 마치 모두의 목표를 달성하고 번식의 순환을 완성하기로 약속이라도 한듯 하다




크르니게라는 나무는 꽃을 피우기 위해서 개미의 보살핌과 보호가 필요하는데 이 나무는 개미들에게 숙식제공을 위해 스스로를 수년에 걸쳐 거대한 개미집으로 완공시킨다 식물과 동물 사이에 그렇게 성공적인 공생이 이루지는것은 희귀한데 정말 수수께끼다



모든 대륙에 걸쳐 1965년의 생쥐들은 1901년의 자기 선조들보다 지능이 2점이 올랐는데 전지구의 생쥐들이 진보를 이룬 셈이다 인간 사회에서도 불,화약,직물 이 지구의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이루어지곤 하는데 마치 대기권 너머에 아이디어들이 떠있고 이것을 포착할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인류의 진보에 공헌하는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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