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운동선수들의 훈련과정을 보면 각 종목별 훈련도 하지만 빠지지 않는 것이 기초체력 훈련입니다. 기본 근육을 단련해 놓아야 체력이 붙고 그 체력을 바탕으로 기술을 쓸 수 있는 것이죠. 돈 버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독서를 통해 돈에 대한 개념과 작가가 힘을 다해 책 속에 담아내려 했던 통찰을 배워야 부자의 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흥미 있는 콘텐츠를 클릭할 것을 유도하는 유튜브 알고리즘의 유혹에 빠져 시간을 순식간에 날려버린 경험 다들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사진 속 소년의 시선은 어디를 향하고 있나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무엇인가 생각 중인 듯합니다. 이것이 유튜브와 같은 영상으로 공부하는 것과 독서의 차이입니다. 영상은 구체적 시청각 정보를 단시간에 주입해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생각을 하거나 내용을 분석하기가 어려운 반면 독서는 인지하기 위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한 활동입니다. 책을 읽는 중간중간 내용을 되살려보고 나에게 적용할 만한 것들은 없는지 사유하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독서는 영상보다 훨씬 많은 내용을 기억하게 되는 것이죠.
투자와 돈공부를 병행한 지난 5년간 해마다 100권씩 총 500여 권의 책을 읽었습니다만 실제 돈을 주고 구입한 책들은 50권도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었고, 최신의 유명한 베스트셀러가 읽고 싶을 때는 서점에 들러 읽었습니다.
지난주 부산출장에서도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있는 영풍문고에 들려 책 한 권을 뚝딱 해치우고 왔는데요.
독서대에 노트, 필기구까지 살림을 제대로 차려서 다녀왔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몸이 배배 꼬이고 졸리고 힘드실 겁니다. 하지만 테니스나 골프도 처음 시작하면 안 쓰던 근육을 사용해서 근육통이 오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고통은 사라지고 근육은 점점 단련이 되어 더 큰 파워를 내게 됩니다. 독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엔 10장 넘기는 것도 어렵지만 한 권을 읽게 되고, 몇 권을 읽는 단계에 이르면 어느새 두꺼운 책도 술술 읽어 가는 본인에게 뿌듯함을 느끼시게 될 겁니다.
습관을 만드는데 필요한 시간은 21일이라고 합니다. 눈 딱 감고 3주만 실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자와 빈자를 나누는 돈의 역사는 수천 년이 넘었고 지금의 트렌드와는 조금 다를 수는 있어도 기본 틀은 변함없습니다. 수천 수백 년 전의 부자들이 들려주는 돈 버는 방법을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부자가 아닐 수는 있어도
부자가 책을 읽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세계최고의 갑부 워런버핏에게 소원을 물었을 때 그의 대답은 "책을 빨리 읽는 능력을 갖고 싶다"였습니다.
어쩌면 독서의 빈부격차가 경제적 빈부격차를 만드는 근본 원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고졸 학력자의 연봉과 대졸 학력자의 연봉이 사회생활의 시작부터 차이가 나는 것처럼 말이죠.
돈공부를 위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관심사는 오로지 "돈"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경매, 부동산, 투자 관련 서적을 주로 읽었습니다. 차츰 자기 계발, 경제 분야로 관심사가 넓어졌고 지금은 인문, 심리 등 인간의 행동을 유발하는 이면을 관찰하려고 노력합니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매수와 낙찰도 분명 중요하지만 결국 제일 중요한 것은 매도를 통해 수익을 확정 짓는 것이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매듭짓기 위해 상대방을 설득하려면 인간의 심리를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작가가 책에 숨겨놓은 통찰을 찾았을 때 미소가 지어졌다면, 수백 권의 책을 읽고 나서 희열을 느끼는 순간은 어느 순간 작가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같다고 느낄 때입니다.
독서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 성인이 1년간 읽는 독서량은 평균 5권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책 이외의 다른 매체 이용 등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하는데요. 책 속에 부자 되는 방법이 들어 있습니다. 단순한 원리일지 모릅니다. 부자는 다른 사람에 비해 돈이 많은 사람이죠. 즉 소수에 속합니다. 돈 버는 방법을 책 속에서 찾는 사람이 소수 이기 때문에 그런 사람을 부자라고 부르는 것은 아닐까요? 지금부터라도 책상에 앉아 첫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돈 버는 시합에 있어서는 하위 50% 수준을 넘는 중상위치를 선점하시는 겁니다.
책이 주는 여유에는 경제적 여유도 포함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