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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민규 변리사 Oct 15. 2023

학벌이 시험에 정말로 중요할까요?

[규토리얼: 공부법]


학벌이 과연 시험에 있어서 정말로 중요할까요?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개인의 학습능력에 대한 편차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면 달리기를 처음 하는 유치원생들이나 초등학생들이 일렬로 출발선 앞에 서 가지고 100미터를 뛰면은 제각기의 기록이 다르겠죠?  




학습능력 또한 타고난 재능과 무관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타고난 학습 능력 자체도 좀 제각각일 텐데 우리나라에서 그 학습 능력을 판단할 때 거의 유일하게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요소가 바로 출신대학입니다 




우리는 보편적으로 좋은 대학 출신의 사람을 보면은 아 이 사람은 공부를 잘했구나 그러면 이 일도 잘하겠구나 라는 기대감을 가지듯이 사실상 학벌을 통해서 이 사람의 학습 능력을 어느 정도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이죠 




반대로 말하면은 학벌 이외에 어떤 사람의 학습 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요소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즉, 학벌이 학습 능력에 있어서 가장 간단하고 간편하면서도 신뢰성 높은 기준이라고 볼 수 있겠죠 







학벌이 좋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학벌이 좋다는 것은 사실은 여러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은 놀고 싶고 유혹도 많은 그 질풍노도의 학창시절에 어느 정도 절제도 하고 또 그 와중에 공부를 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의지력이 기본적으로 좋다고 볼 수 있겠죠. 그리고 공부시간이 기본적으로 충분하게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죠 또한 꾸준하게 공부를 함으로써 좋은 성과까지도 얻은 경험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공부를 잘한 경험이 있고, 그로 인해서 목표를 어느 정도 이뤘으며 물론 타고난 학습능력으로 인해서 안 겪어봤을 수도 있겠지만 공부에 있어서 이미 여러 시행착오도 겪어봤을 가능성이 있고 또 그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과정을 거쳐서 성과를 얻은 경험이 있었기에 공부의 방향성 또한 올바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역시나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습니다. 







하지만 좋은 출신대학이 대입 이후의 시험에서도 합격하리란 보장은 절대 없습니다



서울대 출신 중에서 변리사 1차 시험도 사실 몇 년간 고배를 마신 분도 실제로 계시고 또 연고대 출신 중에서 7급 공무원 시험이 어려워 가지고 9급 공무원 시험을 응시하는 분도 제법 있고요.




반대로 고졸 출신이나 지방대 출신 중에서도 사법고시에 합격한 사람도 종종 나오죠.




학창 시절에는 부모님 말씀을 잘 듣거나 부모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 순종적으로 잘 따라주는 성향 때문에 또는 학원이나 야간 자율학습, 그리고 핸드폰 제한 등과 같이 강제로 공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된 상황에서는 공부를 잘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의 시험은 그렇지 않죠. 




아시다시피 대학교 이후에 정말 수많은 금기시되는 것들이 풀리고 술, 이성관계, 유흥, 게임 등등 온갖 사회의 것들을 경험한 이후에 통제 없이 오로지 자신의 의지만으로 수험생활을 헤쳐나가야 되는 상황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했던 것과는 달리 정말 속절없이 무너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또한 고등학생 때는 오로지 수능밖에 보이지 않지만 사회에 나와보니 할 수 있는 것은 너무나도 다양하고 진로도 너무 많기 때문에 이거 아니어도 다른 거 하면 된다는 마인드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겠죠. 공부에 있어서 그렇기 때문에 공부에만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일 수가 있습니다.




반대로 학창시절에 비교적, 상대적으로 공부를 잘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대학교 입학 이후에 공부에 눈을 뜨는 경우도 있고 또 철이 든다고 하죠. 철이 들고 정신을 차리고 공부에 더 매진하는 경우도 저는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제 경험상 능동적이고 조금 주도적인 분들이 고시에 조금 더 합격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학습 능력은 어느 정도 타고난 재능이고 또 출신대학이 좋으면 좋을수록 시험에 합격할 가능성도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합격에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수험판에서는 오히려 학습 능력보다는 끈기나 강한 동기부여 또는 자기 절제력이 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자만도 금물이고 지레 겁먹을 필요도 없습니다



출신 대학이 좋다고 해서 자만하거나 느슨해지시면 안되고 출신 대학이 비교적 좋지 않다고 해서 시험 입문전부터 지레 겁먹고 위축될 필요도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공부에 필요한 요소들을 파악하고 또 그 요소들을 하나씩 갖춰나간다면 제 개인적으로는 학벌 무관하고 어느 시험에든 합격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조금 더 냉철하게 바라보고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반드시 파악해 보시고 그 부분들을 하나씩 메꿔 가신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고 학벌이 좋으신 분들도 절대로 시험을 만만하게 보시면 안 됩니다. 




절대로 자만하시거나 방심하면 안 되시고 끝까지 매진하신다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고시든 시험이든 꾸준한 사람이 승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하루 오버페이스 하지 않고 꾸준하게 한걸음 한걸음씩 내닫는 심정으로 공부를 하신다면 누구든지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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