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뚠시’_내 식탁 위 7개의 고구마

by 송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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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남의 식탁에다가 모락모락 대나무 향 한가득 품은 따끈따끈한 고구마를 잔뜩 올려놓고 도망간 거예요? (몇 개인지 세어 봐야겠어요) 아오~!! 너무 뜨거워서 만지지도 못하겠어요!! 방금이네요!! 도대체 누구예요? 누가 이렇게 매너가 없는 거예요? 아직 모르나 본데 내가 남다른 후각을 가지고 있는 판다란 동물이거든요? 누구 건지 알아내는 건 시간 문제에요. (어째 좀 친근한 향이긴 하지만...) 지난번에도 그래서 참았는데 안 되겠네요! 꼭 내가 깊이 잠들었거나 대나무 먹느라 정신없을 때 그러는데! 그러는 거 아니에요. (아... 왜 갑자기 배가 살살 아프죠?) 좋은 말로 할 때 내가 아래에서 대나무 먹는 동안 조용히 치워주길 바라요. 모른 척하고 있을게요. 안 볼게요. 딱 이번까지만 이에요. 또 그러면 진짜 진짜 가만 안 둬요~!! 쓰읍!! (갑자기 배 아프던 게 나아졌네요. 헤헤)


뚠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