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아부지랑 나란히 앉아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생쥐아부지와 고양이엄마가 애청하시는 동물의 왕국쓰~
"저기 꽁나온다. 꽁! 찍찍찍!"
"꽁? 어디?"
"저기 나오잖아~~~ 찌익~"
이상하다.
분명히 꿩밖에 없는데...
앗!
"하하하하하~~"
"왜 웃어? 찍찍?"
"아닙니다~ 하하하~"
"그나저나 여기 이핸철 좀 찾아봐봐~ 찍찍~"
"이핸철?"
생쥐아부지는 나에게 스마트폰을 들이밀며 도와달라고 하셨다.
전화번호부에서 '이핸철'로 검색을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었다.
"생쥐아부지! 이핸철은 없어~ 핸 맞아?"
"맞아! 찍!"
이상하다.
분명히 없는데...
앗!
"하하하하하~~"
"왜 웃어? 찍찍?"
"이현철이잖아~~~ 하하하하하~"
"아~ 하하하하하~"
*이현철님 본의아니게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