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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야기소녀 Nov 22. 2024

살아있는 별의 인도

마태복음 2장 묵상

쉬운말성경, 톰슨주석

<참고>
※성경을 읽을 때는 무조건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셨을까?', '하나님은 왜 이렇게 하셨을까?'라는 관점에 집중하기!
※오늘 나에게 하시는 말씀은?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는가?


마태복음 2장


1절 예수께서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을 때는 헤롯 왕이 통치하던 시기였다. 예수께서 태어나시자 동방에서 올라온 박사들이 예루살렘까지 찾아와서 물었다.

: 헤롯 왕은 유대인이 아니라 에서의 후손인 이두매인이었다.
그는 잔인한 성품으로 자기 아내와 세 아들, 장모, 처남, 삼촌을 숙청하는 것은 물론 베들레헴의 사내아이들을 죽였다.
하지만 여러 극장들, 원형 경기장, 이방신의 제단들, 예루살렘 성전 재건 사역을 했다.
이처럼 영적, 인격적으로 완전히 버림받은 자라도 세상적으로 유능하고 출세할 수 있으며 위대한 종교적 업적을 남길 수 있으나, 

그것이 그의 구원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알 수 있다.




2절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먼 동방으로부터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에게 경배하러 왔습니다."

: 마태의 의도는 이방인조차 예수를 유대인의 왕으로 알고 그를 주님으로 경배하러 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데 있었다.




3~8절 이 말을 듣고 헤롯 왕은 불안해졌고 예루살렘 사람들도 술렁거렸다.
예언자 미가는 '유대 땅 베들레헴이 비록 작지만 이스라엘의 목자가 나올 것'이라고 예언했었었다.
헤롯 왕은 박사들을 몰래 불러 아기를 찾아내거든 자신도 경배하겠다고 알려달라고 말했다.





9절 왕의 말을 듣고 박사들은 즉시 길을 떠났다. 그런데 동방에서 보았던 별이 다시 나타나 그들을 이끌어 주었다. 별은 베들레헴에 이르러 아기가 있는 곳 위에 멈추어 섰다.

: 영적으로 별의 인도는 세상에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성경말씀의 역할을, 별이 가리켰던 예수는 성경의 핵심 내용인 예수를 통한 구원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11절 동방 박사들이 집 안으로 들어가 보니 아기가 그의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었다. 박사들은 아기에게 엎드려 절한 후 보물 상자들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
황금-동서고금을 통해 가장 귀하며 불변하는 성질의 물건으로 예수의 왕권을 상징
유향-아라비아 지방의 관목에서 나는 향기로운 송진으로 예수의 신성을 상징
몰약-시체를 염하거나 마취제로 쓰이는 것으로 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상징




12~15절 동박 박사들은 헤롯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다른 길을 통해 자기 나라로 돌아갔다.
요셉의 꿈에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 '헤롯 왕이 아기를 죽이려고 하니 내가 다시 돌아오라고 할 때까지 이집트로 피신해 있어라'라고 말했다.
요셉은 헤롯 왕이 죽을 때까지 이집트에서 살았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내가 이집트에서 내 아들을 불러내었다'라고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다.




16~18절 헤롯은 동방 박사들이 몰래 떠난 사실을 알고 군사들을 베들레헴과 그 주변마을로 보래어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이라고 명했다.
이리하여 '라마에서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려오니 라헬이 자식들을 잃고 슬피 울부짖는 소리로구나. 자식들이 없어졌으므로 누가 그들을 위로할 수 있으랴'는 예언자 예레미야를 통해 선포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19~21절 헤롯이 죽은 뒤에 하나님의 천사가 꿈에 나타나 요셉에게 '아기 목숨을 노리던 자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라 '라고 말했고 이에 돌아갔다.




22~23절 그러나 요셉은 아켈라오가 그의 아버지 헤롯의 뒤를 이어 유대 지방의 왕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곳으로 가기를 두려워했다. 그리하여 요셉은 꿈에 지시를 받고 갈릴리 지방으로 가서
나사렛이라는 동네로 들어가 살았다. 이리하여 예언자를 통해 '그는 나사렛 사람이라 불릴 것이다.'라는 말씀이 이루어졌다.

: 아켈라오는 유대, 사마리아, 에돔을 통치하던 분봉왕이었다.
하지만 그의 성격이 잔인하고 독재정치를 하였으므로 로마 수뇌부들에게 무능한 자로 평가되어 A.D.6년에 폐위당했다.
그 후 유대는 로마에서 직접 파송한 빌라도 총독에 의해 통치되었다.




사복음서를 그래도 다른 서들보다는 많이 듣거나 읽었었는데, 주석과 함께 보니 다시금 새롭게 보였다.

중간중간에 '예언자 ㅇㅇ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이 이뤄졌다'는 내용이 나오는 부분에 새삼 묵상이 되었는데,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이뤄진다는 진리를 재차 마음에 새겼다.

하나님께서 주신 가족구원의 약속!
반드시 주님의 때에 이뤄진다!
믿는다!



요셉처럼 순종하는 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에게 요셉이 기도를 하면서 마음을 주시거나 상황과 사람을 통해서 뜻을 주신 것이 아니라 꿈을 통해 정확하고 확실하게 주셨다.

솔직히 전자면 애매할 수도 있는데
후자면 하나님께서 주신 꿈은 일반적인 꿈과는 확실히 다르기에 확신을 얻고 순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집트 생활이 녹록지 않았을 텐데도
주님께서 나오라고 명하시기 전까지 나오지 않은 요셉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직접 체험하다 보면 힘들어서 자기도 모르게 편함을 추구하기 마련인데 하나님 말씀에 절대 순종하는 요셉의 믿음을 배워야겠다.




별의 인도는 '성경말씀'을 가리키고
별의 가리켰던 예수님은 '예수님을 통한 구원'을 가리킨다고 한다.

성경말씀을 통해 삶의 인도를 받으며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는 과정을 상징하는 것 같은데,
이런 상징이 있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았어서 그런지 놀라워서 자꾸 되뇌게 된다.

이 세상에서는 성경말씀을 통해 주님의 인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야 마지막까지도 구원에 도달하고 이뤄낼 수 있다.

예전에 목회자정도 돼야지 성경을 매일 읽는다는 공식이 성립된다는 잘못된 생각이 있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서는 성경말씀을 매일 먹지 않으면 못 살정도가 되었으니 정말 감사하다.
주님을 믿는 크리스천들은 모두가 제사장이고 왕이라는 말씀이 이해가 된다.



헤롯을 통해 악인의 성공을 재조명해 보았다.
성품이 잔인하고 포악했지만 성전을 재건하고 여러 건축물들을 남길 정도로 유능했다고 한다.

유능한데 성품도 온유했다면 좋았겠지 싶다.
부자는 악인이라는 굳어진 생각은 옛 유물 같이 느껴진다.
부자라도 낮은 자세로 주님을 믿는 분들도 많다는 걸 아니까
그냥 악인은 악인일 뿐이다.

악인이 주는 고난은 주님께서 다 알고 계신다.
자신의 자녀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께서 이런 고난을 허락하실 때에는 다 이유가 있다.

예수님의 육신의 부모와 예수님이 편하게 살아간 게 아니라 악인을 피해 피신해서 살아가야 했다.

예수님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아들 예수를 위해 다 제압하실 수도 있으셨는데, 고난을 허락하신 이유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모범이 되어 보여주신 점
(이 세상에 살면서 고난을 당면하게 받아들이고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라는 뜻),
-고난은 영원하지 않다는 점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으시고 부활하셨듯이 장차 올 영광은 고난에 비할 바가 못된다는 뜻)
이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천으로 세상을 살면 왜 고난을 받아야 하냐'라고 물으신다면,
-하나님과 악은 그 존재가치부터 대립되므로 악이 휘젓고 다니는 세상에서는 크리스천으로 살려면 고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 고난으로 내 영이 죽지 않고 오히려 살아나기 때문이다. 영이 잠자거나 죽어있으면 세상만 보고 살아가기 때문에 본성에 따라 스무스하게 살거나 혹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영이 깨어있어서 내 상태가 어떤지, 세상이 어떤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그 고난으로 육과 혼은 힘들지만 영은 유익하다는 걸 깨닫는다.

그래서 오히려 육신은 눈물이 나고 죽을 것 같지만 영은 새로워지고 기쁨이 넘친다.

참 모순이다.
세상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몸뚱이 하나에 하나의 영혼이 있는데
두 가지의 생각과 느낌을 받는다.

육과 혼의 생각
영의 생각

그리고 사람이 둘 다 겪어보면 자연적으로 깨닫게 된다.
영이 깨어서 주님을 따라 사는 것이 올바르게 사는 것이라는 생각!
성경말씀은 생명이 흘러넘치고 살아있어서 악이 틈타지 못하게 하는 힘이 있다는 생각!

악인의 번영을 부러워만 한다면
그건 영이 죽어있거나 잠자거나 혹은 깨어있어도 아직 미성숙한 상태라 생각한다.

정말 세상의 삶이 힘들어서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고 천국을 믿는다면
또 고난은 영원하지 않고 끝난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더 멀리 내다보는 마음으로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살아갈 것이다.

마태복음 묵상 참 좋다!
요셉 꿈에 찾아오신 주님이 내 꿈에도 오랜만에 찾아오셨으면 좋겠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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