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대하는 태도
결국 모든 것은 사라진다.
지는 해가 결국 어두움 속으로 사라지듯이…
나(우리)는 사라져 가는 존재(들)이다.
결과론적으로 볼 때, 종착점은 ‘죽음’이며,
나(우리)는 죽기 위해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이 결말, 시한부의 인생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죽음’을 대하는 태도가 현재의 삶을 결정한다.
A. 허무 : 어차피 흙으로 돌아갈 거…
‘덧없다’ 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음
B. 쾌락 : 그냥 현재를 즐기자. 아 몰라~
음주가무, 술, 오락, 도박, 마약…
C. 망각 : 죽음을 잊는다.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살아간다.
D. 초월 : 죽음 뒤에 내세(来世)가 있고,
현세(现世)의 행위가 내세를 결정함
“결국 죽는다”는 명제를 받아들이는 각기 다른 태도,
허무/쾌락/망각/초월은 모두 죽음에서 귀인 한다.
오늘의 나는
망각의 Base에 약간의 허무를,
그리고 아주 약간의 쾌락을 가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