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로고 만들기
로고는 가장 작은 이미지이지만, 가장 많은 이야기를 담아야 하는 시각 요소이기도 하다.
디자인 경험이 없더라도 지금은 미드저니를 활용해서 로고 디자인을 기획해 볼 수도 있다.
이번 글에서는 쉽고 간단한 단계별로 미드저니를 활용한 로고 이미지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로고를 쉽게 3가지 스타일로 나누어 보면,
- 심벌형 (iconic logo): 사물, 동물, 도형 등 상징적인 형태
- 텍스트형 (typographic): 브랜드명이 주된 형태, 서체
- 복합형 (combination): 심벌 + 텍스트가 결합된 형태
미드저니에서는 ‘완성형 로고’를 만든다기보다, 로고의 톤에 맞는 시각 스타일 초안을 만드는 데 유용하다.
특히 ‘로고 스케치’, ‘브랜드 마크’, ‘심벌 콘셉트’ 등 프롬프트에서 최대한 명확하게 지정하면 더 효과적이다.
미드저니는 텍스트 이해력과 스타일 추론 능력이 향상되어 로고 스타일 키워드가 더 정확히 반영된다.
프롬프트 구성은 아래와 같이 심플하게 시작해 볼 수 있다.
[콘셉트 키워드], [스타일 키워드], logo, vector, minimal, white background
- [콘셉트 키워드]: elephant, rocket, mountain, leaf, infinity 등
- [스타일 키워드]: flat style, line art, simplify, geometric, isometric, vintage 등
leaf logo, flat design, green tone, minimal, white background
abstract rocket icon, geometric logo, gradient blue, clean layout, vector, white background
coffee icon, warm tone, vintage style, logo sketch, soft color, white background
*킥!: 프롬프트에 ‘logo’, ‘vector’, ‘minimal’, ‘white background’ 키워드를 포함하면, 복잡한 요소가 배제된 로고의 결과가 나올 확률이 다소 높은 편이다. 물론 테스트는 반드시 필요하다.
- 디자인 초안 스케치로 사용 → 디자이너와 협업 시 시각적 기준 제공
- 피드백 테스트용 → 여러 버전을 만들고 선호도 조사 가능
- 브랜딩 방향 정리 → 색상, 톤, 형태 감각 공유에 적합
*킥!: 단, 전문적으로 사용하려면 직접 일러스트레이터로 벡터화 작업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미드저니 결과물은 ‘참고용’이며 최종 로고 파일로 직접 사용하기에는 제한이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 단어는 짧고 명확하게 (예: ‘fox’보다 ‘fox logo’ 또는 'fox icon')
- 추상적 키워드는 구체화하기 (예: ‘modern’ → ‘flat geometric’)
- 벡터 스타일 + 화이트 배경 키워드 조합은 깔끔한 결과를 만드는 데 가장 안정적
- 텍스트 생성을 피하고 싶다면 ‘--no 파라미터에서 'text'를 입력
/prompt: fox logo, flat geometric, vector style, simplify, clean, white background, professional expression, high completion --ar 1:1 --no text --v 7.0
미드저니가 로고를 완성해 주는 '완벽한 툴'은 아니다. 하지만 브랜드의 시작을 상상하고 기획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분명 '효과적인 툴'로 사용해 볼 수는 있다. 만들고자 하는 로고가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지, 그 이미지를 어떻게 감각적으로 표현할지, 그 시작을 미드저니를 활용한다면 로고는 ‘디자인’보다 ‘감각’과 '상상력'에 더 가깝지 않을까?
*필자의 미드저니 사용법은 결코 정답은 아닙니다. 열린 시선으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더 많은 미드저니 프롬프트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