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부인 vs. 나를 실현
신학은 세상을 인본주의라 비판하고, 내가 배운 지식은 신학을 신본주의라 비판한다.
자기를 부인하라고 하는데, 나다워지라고 한다.
아직도 고민하는 말이지만, 잠정적인 결론은 이렇다.
나는 세상과 관계를 맺는 사람이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세상이 바라는 기준, 내 주변 사람들이 원하는 기준에 맞춰가려고 하고 있는데, 이런 내 모습을 부인하고,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아 가야 된다는 것.
그리고 진정한 나의 모습은 예수님이라는 진실을 말해주는 거울을 만날 때 가능한 것.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