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을 체감하고 있는 당신, 왜 그럴까요?

회사 생활 가이드

열등감을 체감하고 있는 당신, 왜 그럴까요?

언제 시작된 것인지는 명확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나는 나 자신을 소개할 때, 어떤 순간 나의 경험을 위대했다고 과장하며 말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렇게 얘기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 필리핀에서 근무하면서 이런 경향이 더 강해진 것 같고, 유명한 회사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지만, 현재 작은기업에서 일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설명하고, 모든 경험을 강조하는 경향이 더해진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 회사에서도 몇명에게서 이런 증상이 심해서 어떤 심리일까 찾다가 그게 다름 아닌

열등감 (Inferiority complex)

지금 중소기업에 다니는 대기업 또는 외국계 회사 출신의 사람들에게 보이는 공통적인 특징은 어떤 대화 주제든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고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또한 남에게 대한 단언적인 말투를 사용하며, 남의 능력과 성과를 폄하하고, 자신의 지위나 성과를 과장하여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항상 주도권을 노린다. 나는 너보다 유능하다

열등감이 강한 사람은 대화의 주도권을 유지하고 특정 분야에 대한 자신의 지식 부족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말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을 주장하고 자신의 지식을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자신의 의견을 끼워 넣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자신이 유능하고 통제력이 있는 사람으로 보이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됩니다.

단정적 언어 사용, 이건 A야, 저건 B야

열등감이 강한 사람은 충분한 지식이 없는데도 단정적으로 말하는 등 단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지식이 풍부하고 자신감 있어 보이려는 욕구에서 비롯되지만, 진정으로 자신감 있는 사람은 모든 대화에서 자신을 주장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습니다. 열등감이 강한 사람은 모든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기 때문에 그들과 대화하는 것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과시의 한 형태로 보일 수 있으며, 지식이 풍부해 보이려는 욕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내가 다니던 회사에선 말이야...

열등감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능력과 업적을 자신과 비교하며 경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업적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통해 교묘하게 공격합니다.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의 자존감을 낮추기 위해 알아채기 어려운 표현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주제돌리기

열등감을 가진 일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거나 묻지 않는데도 의도적으로 자신의 단점을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부정적인 평가나 판단을 피하고 대화를 다른 주제로 돌리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나는 사장도 해봤어, 나는 그분야 전문가야

열등감이 강한 사람들은 종종 부적절한 상황에서 자신의 지위나 업적을 지나치게 과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거나 묻지 않아도 자신의 업적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합니다. 진정으로 자신감 있는 사람은 자신을 끊임없이 증명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다루는 방법에 대한 확실한 답은 없습니다.

열등감 있는 사람의 이러한 행동 = 피할수 없다, 관계? 답없음

열등감을 느끼고 사회적 상호작용이 기분 나쁘게 느껴진다면 그러한 사람들을 만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들을 바꾸려고 하거나 조언을 하는 것은 공격으로 인식할 수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들과 함께 있는 시간을 제한하고 자신을 편안하고 기분 좋게 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나 또한 그러한 행동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혹은 그러한 행동의 원인을 곰곰이 생각하다보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내 자신을 다시 돌아보면서 열등감에 빠지지 않도록 결심하고, 마치 마약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