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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무 May 10. 2024

바람

바람처럼 왔다

바람처럼 가버리는

수많은 바람들 사이에 섰었지.


하나라도 잡아볼까

허공에 손짓하지만

석양 끝으로 흩어지는 바람들.


붉은 노을녁 저편으로

그저

쫓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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