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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남자의 스타트업 첫경험#71DAYS

1. 하루일과


사업시작한지 113일째, 4달을 바라보고 있구나.

금요일에 청량리 도매시장 방문차 일찍 서울로 향해서 그런지 주말이 정말 길었던 것 같이 느껴진다.

청량리 도매시장에서 큰 성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사람들이 먹거리에 정말 열광한다는 것? 이런 것은 느낄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과일, 채소를 팔았고, 많은 사람들이 사고 있었다.


 오늘은 저번에 얘기나왔던 식량박스와 제안서 작업을 병행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식량박스의 레시피카드와 크라운드펀딩에 들어갈 상품소개 작업을 오늘 다 마치려고 계획했다. 차분히 고민을 해보며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이 상품이 과연 자취요리연구소로서 어떠한 가치를 보여줘야하는지 자꾸 의문점이 들었다. 나쁜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닌 애매모호한 느낌이라 어떤 표현으로 문구들을 작성해야할지 잘 모르겠었다. 


 일단 크라운드펀딩을 알아보았는데, 심사도 3~4일 걸리고, 7일 이후에 오픈되며, 펀딩이 종료되도 15일 뒤에 돈이 지급되는 아주 까다로운 조건이 있었다. 또, 내용이 부실하거나, 리워드가 다양하지 않을 경우 심사에 탈락한다고도 해서 우리가 하는 식량박스를 올리기에는 부적절하지 않나 싶었다.


 그래서 페이스북 카드뉴스를 활용해서 광고로 하면 좋겠다. 생각했고 편안한 느낌의 카드뉴스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아주 간편하게 카드뉴스를 만들었고 오늘 내일 사진 촬영도 간단하게 해서 수요일에는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트렐로가 잘 활용이 되고 있지않고, 팀 운영적으로 원활하지 않을 것 같아서 혼자 고민을 해보며 트렐로를 정리했다. (한번씩 봐봐요!!) 트렐로는 앞으로 전적으로 내가 관리해야겠다. 4명도 잘 돌아가지 않으며 그 이상은 어려운게 당연하니까!


 승민이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우리가 아무래도 매일 아침 10시 회의를 나누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길게 말고, 딱 30분, 30분동안 커피나 한 잔 마시며, 오늘 할일을 이야기해보는 것도 체계가 많이 안잡힌 초창기에는 중요한 일이지 않을까 싶다.

  


2. 핵심공유사항


    ㅁ 푸드득위클리는 광고했으나 글이 많다고 중단되었어서, 이번주 금요일에는 잘 고려해서 올리겠음.

    ㅁ 우리의 가치가 무엇인지 모두 곰곰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3. 앞으로할일(팀원여러분/전 DAY 꺼 긁고 완료된건 완료하고 다음날거에 지웁시다.)


   ㅁ 카드뉴스 일주일에 1회 올리기(수요일로 하자! 태형)

   ㅁ 식량박스 카드뉴스 및 레시피카드 완성(민호)

   ㅁ 제안서 마트 뿌리기.(승민)

   ㅁ 쿠킹클래스 준비. (태형)

   ㅁ 홍보 스텝바이스텝 계획을 제작하자. (규수)

   ㅁ 영상 재수정 필요(1분은 너무 길어, 차후에 웹사이트 완료되면- 민호)   

   ㅁ 근로 계약서  쓰기 (승민)

   ㅁ 설문조사 준비 (533활용, 규수)

   ㅁ 레시피 모으기(잠정보류, 4개 집중, 태형)




4. 반성할 부분

     ㅁ 청소좀 해야겠다. 내일은 빨리 카드뉴스랑 다 완료하고 한 번 싹 청소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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