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네남자의 스타트업 첫경험#115days

답은 정해져있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자취요리연구소>를 접기로 했다.


아이템의 가능성은 믿어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사이즈가 커지면서 

사업에 대해 책임감도 다들 약해지고,

역량도 부족했고, 무엇보다 팀 간의 소통이 부족했다.

문제해결하려는 사람은 없고,

마지못해 자리를 차지하는 네남자가 되어버렸다.


서로가 충분한 얘기를 나누었으니

이번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으리라 생각든다.

새로운 출발에는 같은 과오는 하지말자.

서로 응원하자.


어쩌면 역량이 충족되었을때,

맘맞는 다른 이들과 만나

우리 중 누군가가 이 아이템을 진행한다하여도

충분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팀은 없어져도 아이디어는 남아있을테니까.

그동안 모두 고생했다.






매거진의 이전글 네남자의 스타트업 첫경험#114days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