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천동의 인테리어와 맛이 아름다운 이탈리아 레스토랑 이야기
네 맞습니다.
"너거 서장 남천동 살제?"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배우 최민식님의 명대사 중 하나에 등장한 그 남천동입니다.
오늘 소개할 플랜테리어 이야기의 주인공인 이탈리아 레스토랑 오라(ORA)는 부산 남천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남천동이라는 곳은 부산의 유명 관광지인 광안리 바로 옆동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남천동은 빵천동이라고 불릴만큼 유명한 빵집과 디저트 카페가 많이 모여 있어서 빵지순례를 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오라(ORA)는 남천동의 어느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인테리어가 아름다운 레스토랑입니다.
오라(ORA)는 주택이 예쁜 레스토랑으로 변화한 곳으로 입구부터 우리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는 여러 식물들이 모여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큰 키의 올리브 나무
그리고 아담한 수국이었습니다.
듬직하고 차분한 올리브나무 곁에
아담하고 발랄한 수국이 잘 어울립니다.
올리브나무와 수국의 맞은편 공간에는 많은 식물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멀리서 보면 그냥 '식물들'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모두 저마다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붉은 색의 아름다움
꽃기린
꽃기린 Crown of Thorns
꽃기린의 원산지는 마다가스카르로 그 꽃말은 역경과 고난의 극복, 독립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꽃과 전체적인 외향이 마치 기린을 닮았다고 하여 꽃기린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 시 이 꽃기린으로 가시면류관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수꽃이라고도 불립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공기정화식물로 빛이 풍부한 실내에서 키우는 것도 좋습니다.
노란 해바라기도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흰색꽃이 아름다운 브룬펠지어자스민
브룬펠지어자스민 Kiss Me Quick
브룬펠지어자스민의 꽃말은 당신은 나의 것, 사랑의 기쁨 등 낭만적인 꽃말을 가진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푸릇푸릇한 블루베리까지
여러 종류의 아름다운 식물을 만나고 오라(ORA)로 들어갔습니다.
입구에는 러브체인이 예쁘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러브체인은 하트모양의 잎이 매력적인 다육성 식물로 키우기가 비교적 쉽고 잘 자랍니다.
그래서 행잉플랜트로 인기가 많습니다.
장미와 스타티스 등이 공간에 예쁜 분위기를 더하고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분홍색의 소국과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녹보수가 함께 놓여있었습니다.
오라(ORA)의 공간 곳곳에는 이렇게 많은 식물들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창가 자리에는 다양한 장식품들과 각종 병, 식물들로 예쁘게 구며진 공간이 있었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인삼벤자민이 여러 소품들에게 생기를 불어넣고 있었습니다.
인삼벤자민 Indian Laurel Fig
인삼벤자민의 꽃말은 변함없는 사랑과 영원한 행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삼벤자민이라는 이름은 마치 식물의 밑둥이 굵은 모습이 인삼과 같다고 하여 지어졌습니다.
옆에는 예쁜 화병과 꽃들이 모여서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장미는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아름다움이 자리하게 합니다..
옥시페탈룸과 드림캐쳐가 공간 인테리어의 마무리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와인병에서 쉬고 있는 꽃들이 손님들을 반기는듯 합니다.
테이블 곳곳에는 이런 예쁜 화병이 있어 손님들의 마음에 기쁨을 더합니다.
다른 공간에는 글라디올러스가 우아함을 더하고 있었습니다.
글라디올러스 Gladiolus
글라디올러스의 꽃말은 생각, 상상 그리고 비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글라디올러스는 오랜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어느 나라의 공주가 있었습니다.
그 공주는 왕에게 향수를 전해주며
자신이 죽게되면 자신과 함께 향수를 묻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시녀가 향수병을 열게 되어 병에 들어있던 향수가 모두 사라지는 일이 일어났고
이 일로 크게 노한 왕은 시녀를 죽였는데 그 시녀가 죽은 자리에 꽃이 피었다고 합니다.
꽃에서는 강한 향수 냄새가 났다고 전해지는데 그 꽃이 바로 글라디올러스입니다.
식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스테이크의 맛 또한 훌륭했던 이탈리아 레스토랑 오라(ORA)
맛있는 음식을 먹는 행복과 플랜테리어의 감동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