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나무 그리고 강과 함께 하는 부산 명지의 리버뷰 카페
돌, 나무 그리고 강
이들과 함께 한다면 그 공간은 이미 충분히 아름다운 인테리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산 명지의 유명 카페인 어라우즈 로스터리는 탁 트인 강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카페 뒤쪽 정원으로 나가면 탁 트인 뷰를 즐기며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야외 테이블도 많이 있어서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디저트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많은 손님들이 좋아하는 포토 스팟입니다. 나무 벤치와 시원한 리버뷰가 어우러진 스팟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라우즈 로스터리의 정문으로 들어가면 푸르고 쭉 뻗은 녹보수와 고무나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녹보수는 어느 카페에나 존재하고 있는 인기 있는 카페 인테리어 식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녹보수가 인테리어에 좋은 외모를 가지고 있고 녹보수의 꽃말이 부귀, 대박이라는 것도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녹보수 | Emerald Tree | Golden Jasmine Tree
녹보수의 원산지는 중국으로 꽃말은 부귀, 대박, 보물입니다.
녹보수라는 이름과 꽃말의 유래는 녹보수의 꽃차례가 황금 돈꾸러미 같다고 하여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녹보수의 이러한 꽃말과 새집증후군 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공기정화식물이기 때문에 실내 식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어라우즈 로스터리 입구로 카페 내부에 들어서면 어라우즈 로스터리 감성의 벽면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 공간이 어라우즈 로스터리 인테리어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멋진 벽면 분위기를 형성하는 고벽돌과 하얀 단아함을 지닌 대리석은 어라우즈 로스터리의 메인 테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깔끔한 대리석 벤치와 여유꼬리용설란이 조화롭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우꼬리용설란은 그 외모가 매우 매력적인 식물로 어라우즈 로스터리에는 상당히 큰 사이즈의 여우꼬리용설란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력적인 긴 줄기와 은은한 초록색의 로젯트형의 잎이 아름다운 식물입니다.
여우꼬리용설란 | Fox Tail Agave
여우꼬리용설란은 다육식물로 물을 좋아하지 않는 식물입니다.
꽃말은 강한 의지, 용기 등으로 줄기가 50~140cm 정도로 긴 것이 특징입니다. 용의 혀와 같다고 하여 용설란이라고 불리고 여우꼬리와 같다고 하여 여우꼬리라는 명칭을 얻었습니다.
여우꼬리용설란의 꽃을 보면 행운이 온다라는 말이 전해지는데 그만큼 여우꼬리용설란의 꽃을 보는 것은 100년에 한 번 볼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어렵다고 합니다.
1층에서 로비 인테리어를 감상하고 유명한 드립 커피와 디저트를 주문한 뒤 2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으로 향하는 길에 만난 계단과 벽면 모두 어라우즈 로스터리 특유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계단의 모서리 부분에는 다양한 색의 자갈을 놓아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카페 속에서 색다른 자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페 2층에는 통유리창으로 구성되어 있어 탁 트인 낙동강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앉아서 낙동강을 바라보면 마음이 넓어지고 평화로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개를 돌려보니 2층 메인 공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넓은 공간에 긴 대리석 테이블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정면에 있는 강을 바라보며 잔잔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테이블 옆 벽면에는 다양한 도구와 커피로 인테리어 효과를 내고 있었습니다.
옆에서 보는 고벽돌과 또 다른 뷰의 통유리창이 또 다른 느낌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카페 곳곳에는 식물과 돌로 구성된 인테리어가 어라우즈 로스터리 특유의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고 있었습니다.
돌과 나무가 편안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박쥐란 조화가 돌과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어라우즈 로스터리 3층으로 올라가면 이 식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식물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첫 번째 식물은 산세베리아 문샤인입니다.
은은하고 신비한 푸른빛을 가진 식물로 산세베리아의 개량종입니다.
은은한 민트색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산세베리아 문샤인과 함께 하고 있는 재미있는 외모의 식물은 바로 괴마옥입니다.
그 특유의 생김새가 어라우즈 로스터리의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괴마옥 | Pineapple Plant
괴마옥의 고향은 남아프리카로 다육식물입니다.
당종려와 유사한 형태로 잎이 줄기 끝부분에 사방으로 달립니다.
그렇지만 키가 약 10~15cm 정도의 귀여운 식물입니다.
3층은 2층의 분위기와는 조금 다르게 짙은 우드톤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좌석과 테이블이 있어서 손님들이 구성, 취향에 따라 앉아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3층 중앙에는 2층과 비슷한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돌과 나무가 조화롭게 구성되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진 것이 놀랍습니다.
리버뷰를 즐기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것
이것이 바로 어라우즈 로스터리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테이블과 함께 하고 있는 식물도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저녁이 되면 예쁜 조명과 함께 어라우즈 로스터리는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돌, 나무, 강이라는 자연과 함께 하고 있는 인테리어가 아름다운 어라우즈 로스터리에서 마음을 잔잔하게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