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혼 후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돕는 싱글맘 워너비언니입니다.
남자가 바람이 피는 이유? 딱히 없습니다.
이 말은 배우자 외도를 이해하고 용서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배우자가 나를 속이고 몰래 다른 여자를 만나고 그 상황을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면서 (전) 남편 욕을 한다면 이 상황에서 가장 쾌재를 부를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상간녀와 (전) 남편, 시댁일 것입니다.
여기서, 나를 배신한 사람을 욕하는 것은 위너일까요, 루저일까요?
오늘은 상간녀와의 외도, 배우자의 배신과 같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을 때 루저가 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배우자가 외도를 하였을 때, 믿었던 친구가 뒷담화를 하던지, 믿었던 상사에게서 모함을 받는.. 죽을 때까지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친정마저 내 편이 아닌 것 같은 경우를 살다 보면 한 번쯤은 누구나 당했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단 한 번도 시댁과 남편의 손가락질을 받지 않고 칭찬만 받으면서 인생을 살아왔다고 자처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나도, 그들도 인간인지라 잘난 모습, 못난 모습 뒤죽박죽 섞여있어 부대끼면서 살아가는 인간일 뿐입니다.
결혼할 당시에 배우자와 나의 서로의 필요와 상황에 의해 결혼하지 않았다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내 옆에 있는 그 사람이 가장 이쁘고 멋있어 보였을 것이고, 그 나이대에 세상을 보는 그릇에서 고르고 고르고 골라 결혼했던 사람이 지금의 (전) 남편일 것입니다.
(전) 남편도 마찬가지입니다. 결혼 당시에는 그 사람도 고르고 고르고 골라 여러 타협점을 거쳐 지금 내가 가장 나은 상대라고 여겼기 때문에 결혼을 한 것입니다.
청천벽력 같은 상황에서 그 XX들을 쳐 죽여도 시원찮을 판에 부처님처럼 참고 욕을 하지 않아야 위너라는 웬 뚱딴지같은 말이냐 하실 수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불륜도 인연이라고 하였습니다. 인연이 아니라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고 사회적, 금전적 도덕적 위험과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이어나가는 그 인연은 굉장히 질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불륜을 옹호하자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부관계가 틀어지고 서먹해지고, 배우자의 외도가 시작되고 상간녀와 더 깊은 관계가 되어 모든 것이 들통난 상황에서도 싹싹 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이혼을 강요하거나 전혀 미안한 기색이 없거나 상간녀를 정리할 테니 나를 용서하고 이혼을 취하하라고 뭐 맡겨놓은 사람처럼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상황이 믿기지 않겠지만 무척이나 많습니다.
꼴 보기 싫고 쳐 죽이고 싶고 이 모든 상황에서 피해자가 된 억울한 심정은 솔직한 말로 나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이때, 중립적인 제3자가 남편과 인터뷰를 해보면 백이면 백, 천이 면 천, 만이면 만 명 모든 남편이 이렇게 답합니다. 본인이 피해자며, 무시당해 왔고, 저 여자는 나를 항상 압박했으며 결혼 생활에서 희망을 가지지 못했다고 말입니다.
정신과 상담의사, 가정법원 판사, 탐정사무소 직원들 모두 한결같이 똑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이 세상 모든 결과물에는 나 혼자만 일으킨 원인과 결괏값은 존재하지 않는다.
저도 수많은 맘 회원님들과 상담을 합니다.
처음에는 계속 우시고 남편, 시댁, 친정 친구 욕을 하면서 감정을 비워내기 시작하면서, 결혼 파탄의 책임은 본인이 1%, 남편이 99%라고 얘기하십니다.
1시간 이상 저와 상담을 진행하면 거의 대부분의 맘님들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제가 51%나 49% 둘 중에 하나긴 하네요.
나는 계속해서 성장했지만, 성장하지 못하는 남편을 무시하고 살았는데..
무시당하고 살았던 5년간 남편이 많이 외로웠고 힘들긴 했었겠네요.
이러고 나니 제 성장이 정말 성장이 맞았는지 의문이 드네요.
나는 지금도 힘든데 저놈 혼자 신나게 잘 살고 있다고 씩씩거렸는데,
실제로는 내가 남겨지는 외로움과 두려움이었을 뿐이네요.
나 혼자서는 잘 살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일부러 저놈을 더 저주했던 것 같아요.
회사 일에 육아에 집안일에 나 혼자 늙어버렸다고 생각했던
내 자존감이 문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30대에서 50대까지 모두 사회에서 잘 나가시고 외모도 아름다우신 분들이셨습니다.
외도하는 남편과 상간녀를 욕하는 심리는 무엇일까요?
나는 이만큼 줬는데, 너는 이만큼 안 내놓고
감히 다른 데서 네 숨구멍을 찾는다고?
나는 집안에 올인하느라 몸매며 외모 다 망가졌는데
너는 총각 행세하면서 여자를 후리다니, 감히 네가
혹시나 상간녀가 나보다 스펙, 외모 등 매력 지수가 나보다 높을까 하는 여자로서의 질투와 불안감, 집안에 올인하느라 여자로서의 매력이 반감되었을지에 대한 불안감, 경단녀가 되어 다시 사회에 나가기 두려운 마음들..
돈은 남자가 벌어야지 했던 가치관과 경력단절, 전업주부로 살아온 애 엄마, 여자인 내가 감히 돈을 벌어서 살아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감, 사회와 돈에 있어 여자는 남자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낮은 자존감, 출산하고 애 놓고 세월이 흐르면 여자로서 가치가 없어질 거라고 생각하는 사회적 편견의 세뇌와 불안감 등입니다.
불안감의 종류가 이야기하지 못한 것까지 더 많습니다. 불안감에서 야기된 분노가 이렇게나 무서운 것입니다.
가정은 무거운 책임감이 있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남녀의 피땀과 사랑, 애정이 없으면 하루 한 시간도 존재할 수 없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이혼을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백년해로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게 세상살이라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맘 카페에는 남편이 불륜으로 분노의 글을 올리면 순식간에 수십, 수백 개의 분노의 댓글이 달립니다.
하지만, 저에게 본인이 불륜을 저질러 친권, 양육권을 뺏기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상담을 요청하시는 맘님들이 꽤 계십니다.
맘 카페에 본인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글 올리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이때, 저는 제가 불륜 남편들이 하나같이 똑같이 한다는 그 말들을 외도를 먼저 시작하였다는 맘님들의 입에서 듣게 됩니다.
남편이 저를 하대하고, 여자 취급하지 않았어요
나보다 바깥일에만 관심을 더 기울이고 집안일하는 식모 취급하더라고요
그리고 나는 저런 거 다 참고 견뎠는데도 남편이 외도했다고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불륜 전문 탐정을 하시는 분들의 의뢰 건수는 최근 들어 남편과 와이프의 의뢰 비율이 4:6에서 이제 거의 비슷비슷해지려 한다고 합니다. 싱글대디 카페와 돌싱 카페에는 와이프가 바람났다는 글이 도배를 이루고 있습니다.
위로를 드리려고 여자도 바람을 많이 피운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편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게 된 것도 원인이지 않을까요?
남자가 여자를 분류하는 다섯 등급이 웃기지만 너무나 현실적이라서 보여드립니다.
이쁘고 아름답고 최고의 1등급 여자였던 내가 어느 순간 매일 싸우고, 지지고 볶다 보니 1등급에서 5등급을 오르락내리락하다 서로가 서로를 5등급으로 여긴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남자는 가정을 깰 마음은 없기에 어디서 3등급의 여자를 구해 온 것은 아닐까요?
여자는 제가 아까 열거했던 수많은 두려움 때문에 5등급의 남편을 애써 외면 후, 1등급에 앉혀놓고 결혼을 유지하는 쇼윈도 부부가 아니었던지 솔직해지셔야 합니다.
가정 상담을 20년 이상하신 상담사님, 정신과 의사, 사주 명리학 선생님, 가정법원 직원, 이혼 변호사님, 20년 베테랑 탐정님 등과 이야기하다 보니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남자가 순간 눈이 돌아가 3등급 여자를 구해왔는데, 와이프 본인이 자처해서 계속 5등급 흉내를 내면 남자는 그때 본인의 외도가 합리화가 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와이프가 알아서 면죄부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여자가 계속 1등급을 유지하면 남자는 알아서 정리하고, 알아서 잘하고 미안하고 사랑하면서 산다고 합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대부분의 외도는 서로가 서로를 5등급으로 보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요?
남자가 나를 5등급으로 보든 말든, 나는 고고하게 만인의 연인, 어떤 세상 어떤 남자가 봐도 1등급이 되어 있는 여성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겠다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그때, 내 옆의 그 남자를 다른 등급의 남자로 교체하든 품고 살든 그것은 각자의 자유입니다.
제가 여기까지 이야기하고 나니, 이제 왜 상간녀와 남편을 마구 욕하는 게 위너인지 루저인지 답이 나오시나요?
워너비 언니의 인생 이야기와 더 깊은 상담을 원하시거나 싱글맘만의 공간이 궁금하다면 하단의 내용들을 참고해 주세요. 무료 전자책, 강철 멘탈을 위한 100일 필사. 응원 선물, 무료 특강 등의 소식을 꾸준히 전해드릴 테니 놓치지 마세요.
이상 워너비 언니였습니다.
[오픈 카톡 코드 7788] 싱글맘 모여라 (고민, 상담, 정보 등)
https://open.kakao.com/o/gHZHlOee
[무료 전자책] 전세 살던 싱글맘은 어떻게 15억 대 서울 아파트를 갖게 되었을까?
https://cafe.naver.com/parkaserver/649
[100일 필사 챌린지] 싱글맘 강철 멘탈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챌린지! 완주시 30만 원 상당 선물 증정
https://cafe.naver.com/parkaserver/1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