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니스트, Cosme Kitchen 입점!

일본에서 인정받은 클린원칙

작년부터 미국과 일본 출장을 오가며 고민한 건 ‘어떤 시장에서 오니스트의 반응이 가장 좋을까?’ 였어요. 아마존에 진출하는 등 처음부터 미국 시장을 타깃했지만, 지인들을 통해 일본에서도 오니스트에 반응이 있는 걸 보았거든요.

미국과 일본, 어느 곳에 먼저 집중해야 할까. 한번에 여러 국가에 다 진출하면 좋지만.. 한정된 자원으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어요. 어떤 국가에 모든 걸 쏟을까? 생각하면서 작년 4분기를 보냈던 것 같아요.

일본 Cosme Kitchen의 선택을 받다

작년에 도쿄로 시장조사를 갔을 때 눈여겨본 곳이 있었어요. 내추럴 & 오가닉 전문 편집숍 Cosme Kitchen! 건강한 삶을 위한 제품이 큐레이션되어 있고, 둘러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공간이었어요. 워낙 멋진 채널이라 ‘당연히 입점해야지!’ 의지를 불태우기보다 ‘입점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게 되는 곳이었어요.

그래서였을까요. 작년 제품 설명회에 여러 채널 담당자분들이 오셨고, 그중에 Cosme Kitchen 담당자분도 계셨는데요. 제품에 관심이 있다고 하셨을 때도 ‘설마~’ 하는 느낌으로 가볍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Cosme Kitchen의 입점 심사를 시작하고서야 바람이 현실이 되는 걸까? 싶었고요.

Cosme Kitchen・Biople의 심사 과정은 정말 까다로웠어요. 원료에 대한 인증서는 물론이고, 심지어 원료의 용매제까지 확인하시더라고요. 3개월 이상을 원료 검증에만 집중할 정도였어요. 이런 것까지 물어본다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았죠.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이 프로세스를 거쳐도 입점되지 않는 브랜드가 대부분이라고 해요. 이런 Cosme Kitchen에 오니스트가 국내 이너뷰티 브랜드 중 최초로 입점하게 된 것이랍니다!

건강한 아름다움의 기준 세우기

벌써 5년차가 된 오니스트, 오니스트는 창업할 때부터 지금까지 ‘건강한 아름다움’을 말뿐이 아닌 구체적인 기준으로 세워가고 있어요. 그중 가장 중요한 기준은 클린원칙이에요. 화학부형제, 화학방부제, 인공착향료 없이 우수한 원산지의 원료만 고집하는 것. 내 몸에 건강한 원료만 담는 오니스트만의 원칙이에요.

사실, 국내 유통채널 중에 ‘원료’를 입점 기준으로 세우고 있는 곳은 없어요. 원료는 소비자들이 직접 알아보고, 중요한 가치로 생각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는 기준인데요. 제가 Cosme Kitchen・Biople이라는 채널을 알고 놀랐던 건 우리가 지켜온 원칙이 Cosme Kitchen의 입점 기준이라는 것이었어요.

마케팅 비용이 아무리 많은 대기업도, 제품의 건강함 기준에 맞지 않으면 입점하지 못하는 채널. Cosme Kitchen에 2025년 2월 12일부터 오니스트가 입점했습니다. Cosme Kitchen・Biople 100여 지점이 일본에서의 첫 오프라인 채널이에요.

지난 2월 13일, 일본 Cosme Kitchen 고객들에게 오니스트를 직접 소개하기 위해 도쿄로 날아갔어요. Cosme Kitchen의 모회사 Mash Holdings 본사에서 Cosme Kitchen・Biople 담당자분들과 인스타 라이브를 진행했답니다. 오니스트가 처음인 일본 고객분들에게 왜 오니스트인지, 클린원칙은 무엇인지, 어떻게 먹으면 가장 좋은지 등을 알려드렸죠. 다음 날에는 도쿄 내 주요 Cosme Kitchen・Biople에 직접 방문해서 제품 매대를 확인하고 시음도 해보았어요.

‘입점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던 오프라인 채널에 우리 제품이 있는 게 아직도 신기해요. 이제 이 채널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는 미션을 달성해야죠. 오니스트의 일본 진출도 많이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