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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미래 Dec 09. 2024

교사 아빠의 육아 《전지적 아빠 육아 시점》을 읽고

첫 추천사를 썼다(홍윤표 지음, 미다스북스 출판)

책 표지


브런치 스토리 작가 중 교대 후배인 '지우서우아빠' 작가님 구독자다. 글을 읽다가 댓글을 달다 보니 퇴직 전에 근무했던 후배 교사와 잘 아는 사이란 걸 알았다. 교대 후배 이기도 하지만 어린이집에 다니는 다섯 살 아들과 세 살 딸 육아를 어찌나 잘하는지 흐뭇해서 늘 글을 읽게 되었다.


얼마 전에 책 출간 소식을 알게 되어 축하해 주었는데 메일로 추천사 부탁을 받았다. 추천사를 써 본 적이 없어서 고민이 되었고, 유명한 작가도 아니어서 추천사를 쓰는 게 맞는지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선배로서 좋아하는 작가님이기에 나의 작은 힘을 보태서 응원해 드리기로 했다.


메일로 초고를 받아서 읽고 추천사를 써서 보내드렸다. 예약 판매를 통해 주문해서 지난주에 작가님 책을 받았는데 책 표지만 보아도 따뜻해져서 빨리 읽고 싶었다. 책은 크기가 작아서 손에 쏙 들어왔고 책장을 넘길 때마다 미소가 지어졌다.


추천사는 여러 분이 써 주셨는데 그중 한 분이 브런치스토리 작가님이고, <파이브 포인츠>를 출간하신 페르세우스(양원주) 작가님이다. 특이한 점은 추천사를 홍윤표 작가님 장모님께서 써 주셨는데 작가님이 아이들에게도 아내에게도 부모님께도 잘하는 분임을 알 수 있었다. 장모님께서 인정한 사위의 육아 책이라 더 신뢰가 갔다.


서평은 페르세우스 작가님 추천사와 나의 추천사로 대신하려고 한다.


페르세우스 작가님 추천사


나의 추천사

참 따듯한 육아 에세이를 읽었다. 34개월 아들과 18개월 딸을 키우는 작가는 아이는 그저 알아서 크는 줄 알았는데 아이를 직접 키워보면서 ‘아이는 저절로 크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육아는 부모의 부단한 노력과 관심, 사랑이 필요하다. 공부에도 왕도가 없듯이 육아에도 왕도가 없음을 깨닫고 늘 공부하는 마음으로 아빠 육아에 정성을 다했다.

6개월 육아 휴직하는 동안 이유식도 직접 만들어 주고, 아이와 놀아주며 퇴근 없는 아빠 육아하면서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 아이를 키우는 일임을 느꼈다.

이 책은 막 임신한 부부나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뿐만 아니라, 나처럼 손주 육아하는 조부모에게도 유익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다섯 살 아들과 세 살 딸을 직접 육아한 아빠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육아 이야기라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요즘 아빠들은 정말 다정다감하다. 글을 읽으며 아내에게도 자녀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작가에게 고마운 마음이 드는 것은 나도 아이를 키운 부모이기 때문이리라. 책장을 덮으며 아이 육아가 힘들지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임을 깨달았다.




아래에 올려드리는 홍윤표 작가님의 글을 읽으시면 출간한 책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육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많이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https://brunch.co.kr/@jwswdaddy/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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