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추천사를 썼다(홍윤표 지음, 미다스북스 출판)
나의 추천사
참 따듯한 육아 에세이를 읽었다. 34개월 아들과 18개월 딸을 키우는 작가는 아이는 그저 알아서 크는 줄 알았는데 아이를 직접 키워보면서 ‘아이는 저절로 크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육아는 부모의 부단한 노력과 관심, 사랑이 필요하다. 공부에도 왕도가 없듯이 육아에도 왕도가 없음을 깨닫고 늘 공부하는 마음으로 아빠 육아에 정성을 다했다.
6개월 육아 휴직하는 동안 이유식도 직접 만들어 주고, 아이와 놀아주며 퇴근 없는 아빠 육아하면서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 아이를 키우는 일임을 느꼈다.
이 책은 막 임신한 부부나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뿐만 아니라, 나처럼 손주 육아하는 조부모에게도 유익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다섯 살 아들과 세 살 딸을 직접 육아한 아빠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육아 이야기라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요즘 아빠들은 정말 다정다감하다. 글을 읽으며 아내에게도 자녀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작가에게 고마운 마음이 드는 것은 나도 아이를 키운 부모이기 때문이리라. 책장을 덮으며 아이 육아가 힘들지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임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