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봤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다만, 나는 직접 먹는 것 말고는
내가 요리하는 것이나 남이 요리하는 것에 별 관심이 없어서
1회만 보고 말았다.
백수저인 유명 요리사는 자기 이름을 가진 소수이고
흑수저인 도전 요리사는 자기 이름 없이 별명을 가진 다수이더라.
심사관은 고급요리와 대중요리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1인씩이더라.
브런치스토리에도 자기 이름으로 활동하는 백작가들이 많이 있다.
나중에 작가들 경연을 하면, 심사관으로 한강 작가님이 나와야 하나.
브런치스토에서 <구르는 소>의 별명을 가진 나는
내 이름도 밝히지 않았고
몇천, 몇백 명의 구독자도 없으니
흑작가임에 틀림없다.
아니, 글도 띄엄띄엄에 구독자수가 100명도 안되니
작가라고 하기에 민망하다.
그냥 흑이다. 흑돼지++이다.
밥 없이 먹기에 짜서, 버무려진 야채가 짜서, 요리재료가 따로 놀아서
1회 방송에서 탈락한 흑수저 요리사들의 음식이 먹고 싶다.
돼지는 음식을 가리지 않는다.
난 흑돼지이니 남들이 관심 없는 탈락 흑수저요리사의 음식이나 먹으련다.
난 그냥 흑작가, 아니 그냥 흑이다.
껍데기만 두꺼운 흑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