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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순영 Jun 24. 2024

파주의 장대비

이번주는 관과 통화하면서 시작했다.

홈택스 주소변경이 안돼있어 그걸 문의했고 수정요청 후, 2일 후에 다시 확인하라고 하였다.

지난주말에 수정요청을 했으니 당연이 이번주 중반에 되려니 하면서도 한번  물어본 것이다. 괜한 심술을 부린 셈이다.


주소 바뀐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호들갑을 떠는가 할수도 있지만 은근 중요한 일이기도 하다.

이제 바뀐 주소로 전자계산서를 발급하게 된다.

전자계산서 발행할때 일일이 유통사의 사업자등록증을 확인하지 않는데 가끔은 봐야겠다.

그들도 이사라는걸 갈수 있으므로. 

google

어젯밤 파주에는 무서운 장대비가 뇌우를 동반하고 쏟아졌다.

별일이야 있겠어,하고는 창문을 안닫았다가베란다로  비가 들이쳐서 황급히 닫았다. 그래도 아침에 남은 물이 있어 걸레로 닦아내고 파주는 비도 참 무섭게 오는구나 싶었다.

이집은 창문이 대박 많다. 그리고 , 매우 둔중한 자재의 창문이라 여닫으려면 힘이 좀 들어간다.


젊은 사람들은 확장구조를 좋아한다는데, 이렇게 비가 들이칠때는 대책이 없어보인다. 베란다가 없으면 완충지대가 없어지므로. 이런 이유로 나는 확장엔 그닥 동의하지 않는다. 그럴돈이 없다는게 더 솔직한 이유지만...


오늘은 해가 눈부시다.

몰랐는데 어제 창을 다 닫고 나니 안 나는줄 알았던 새 소파 냄새가 진동을 했다. 그래서 잔뜩 노려보았다. 정릉에서 이런걸 감안해서 탈취제, 방향제를 좀 샀었는데 어디 있는지 알수가 없다. 

고로, 가죽 소파 같은건 문닫고 사는 계절엔 들일 것이 못된다.. 예전에 b사의 소파를 3월에 사고는 한 보름을 헛구역질을 하며 지낸 기억이 있다.


탕웨이, google

오늘은 걸어서 좀 멀리?좀 나가볼 생각이다. 이 주위에 공원도 많고 우체국도 도보 10분으로 나오니 나중에 납본할때를 대비해서라도 미리 위치는 알아두는게 좋을듯 하다.

그리고 탕웨이의 <시절인연>을 봐야겠다. 탕웨이, 너무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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