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업

by 박순영

한파에도 등에서 땀이 흐르는 일이 하나 있다. 바로 원천세 신고...

대강 메모를 해놔도 그때마다 홈택스 개편을 해놓는지 낯선 화면이 뜬다. 이럴땐 그냥 스킵하는게 장땡이어서 스킵스킵하고는 지난달 고료지급액의 원천세신고를 방금 마쳤다.역시 이쪽 머리는 따로 있는거 같다. 그래서들 세무사들이 그리도 불친절하고 깐깐한지...

아 그러고보니 다음달쯤 사업장현황신고라는게 있다. 별거 아닌데도 공포감은 마찬가지다.



지금 바깥 온도 -4, 체감은 -9라고 한다. 마스크하고 꽁꽁 싸매고 나가기 딱 좋은 기온이다. 어제는 무방비로 당해서 종종걸음하는 추태를 보였지만 오늘은 심호흡하면서 호수와 새해인사를 나누려 한다.



내일은 오후 늦게 동구청에 전화해서 오피스텔 주거용전환을 알아보려 하는데 이것들이 분명 안해놨으리라.공무원들이야, '내년에 해줄게요'식인. 기다리는쪽은 365일중 언젠지 알수가 없어 되묻고 짜증날아오고.... 분명 내일 시무식이다 뭐다로 안했을테고 그렇게 한번 더 싫은소리 들어가면서 일정을 당기겠다는 거다. 그리되면 다음주초엔 주거용전환이 매듭지어질테고 그럼 매각에 속도가 붙는다.



오늘은 호수 갔다와서 2026 출간 라인업을 좀 만들어보려 한다. 장편 하나는 여름부터 들어가기로 돼있고 나머지도 실루엣 정도는 잡아보려 한다. 여기유저님들의 방에 들어가서 탐색도 하고....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원천세도 수십, 수백을 내는 날이 올것이다. 좀 아깝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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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일곱가지 소묘를 모은 단편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서평/

잊은 듯 지내다 퍼뜩 떠오른 얼굴, 목소리, 음악이 있다. 그것들은 대부분 젊은 날, 사랑과 기인한 것들이 많다. 아슬아슬 거리를 좁혀가던 시기의 긴장감, 이별을 각오하고도 그리워 찾아 떠나는 먼 여정, 잊은듣 살다가도 결코 잊지못해 자기를 내던지는, 이 모든 것이 사랑의 다양한 풍경이라 본다. 이 단편집엔 그런 시간속 응축되고 반추되는 사랑의 그림 7편을 넣었다. 헤어진 연인들의 재회 시도를 그린 [셔터], 무책임한 사랑의 행태 [후암동 가는 길] ,갑자기 공사판에 뛰어든 남자, 그러나 연락은 두절 되고 [가시], 계속 어긋나는 남녀의 이야기 [time in a bottle] ,박사학위까지 취득, 실업자로 지내는 남자와 그를 지켜보는 여자의 조마조마함 [언약] ,헤어진 남자를 끝내 잊지 못하는 여자의 선택 [물이 된 사랑] , 이렇게 총 7편의 이야기가 성장통을 앓는 청춘들에 작은 위안이 돼주길 바란다.


종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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