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이 나이에 이리 힘든 줄을 몰랐습니다
제겐 기억할 날들만 남았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추억이 넘치고 넘칩니다
남은 날들이 두렵습니다
내 맘 아시던 그 손은 따뜻했어요
사랑스러워서죠
그 많은 걸 언제 다 잊죠
우리 계속
아름다울 수 있을까요
떠나시던 날, 떠나시던 새벽
편안히 가셨겠지요
비가 오면 우리 사랑의 얘기들 같은
아픈 비가 흐르겠지요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음악을 사랑합니다. 잡문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