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12월 30~90년 1월 1일
58, 59, 00 이제 막 89년이 가고 90년이 찾아 왔구나!
열여덟에서 열아홉으로 2학년에서 3학년으로 80년대에서 90년대로 모두가 한 자리씩 진급했구나.
정말이지 말하면 말할수록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세월은 너무나 덧없고 빠르기만 하구나.
아마 그것은 흘러간 뒤에 생각함이 아닐까?
이렇게 새해를 시작하는 처음을 도서관에서 보내기도 처음이구나.
또 이렇게 펜을 잡고 있기도 처음이구나.
1990년 내 생애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들 말하는 1990년!
두 주먹을 꽉 쥐어본다. 나의 목표, 신념, 의지
꼭 해내고야 말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