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시 독서를 시작하면서 머릿속에서 아이디어가 샘솟기 시작했다.
종종 훌륭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지인들과 공유하곤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대화를 나눌 때마다 대부분 사람들의 말하는 내용이 같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다. 그런데 너의 생각은 정말 위험하구나. 자칫하면 실패하기 좋겠어."
그들의 의견을 수용했다.
처음에는 내게 조언을 해 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같은 일이 반복될수록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분명 필요한 조언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마치 그들이 내가 높이 성장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과거의 내가 그랬던 것처럼.
조언하는 것을 조심하라고 한다.
내가 주로 지적하는 타인의 단점은, 사실은 나의 단점이라고 한다.
내 것이기 때문에 신경이 쓰여 남들 것까지 잘 보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