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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함가온해 Jul 19. 2022

반복

대부분의 사람들은 같은 것을 반복하고 있다. 학교에 가고, 회사에 가는 등 일정의 패턴 속에서 우리는 살아간다. 간혹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른 패턴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주로 소외되어 있다. 


우리가 반복되는 패턴 속에서 살아가는 것에는 보상이 따른다. 학생이라면 성적표라는 보상, 어른이라면 돈이라는 보상이 온다. 학생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을 얻기 위해서 공부를 한다. 어른은 돈을 벌기 위해서 살아간다. 간단한 것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의문을 가질 때도 있는 법이다. 


많은 돈을 모아서 편안한 삶을 살기 위해 살아가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그런 결말이 오기는 할까?


아마도 그런 결말이 오기는 힘들 것이다. 계속해서 우리는 새로운 임무를 받는다. 공부를 해라. 돈을 벌어라. 결혼을 해라. 애를 낳아라 등등 새로운 임무는 계속해서 우리에게 주어진다. 물론 이러한 삶이 불행하다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처럼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문제가 있는 사람은 뻔하다. 대부분 그릇이 안되는데 더 많은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나 또한 한 때는 높은 곳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내 깨달았다. 나는 그릇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그저 내가 있는 곳에 만족하며 산다면 행복할 것이다.


좋아하는 여자와 데이트를 하고, 쉬는 시간에는 음악을 듣고,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이러한 일상에 행복해 하고 감사해한다면 나는 문제 없이 살아갈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사람들을 존중해야 하는 것이다. 가지고 있는 것이 많든 적든 만족하는 살아가는 사람들은 위대한 것이다. 굳이 위대한 여행자가 되어서 세상에 발자취를 남겨야 하는 것은 아니다. 


노가다 김씨.

이대리.

등등의 명함들....


자신이 어떠한 명함을 가지고 있던 만족하자.

그러면 행복이 따라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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