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연구소
2025년 12월 17일
"직장 상사가 미친 사람 같아요, 저 사람 때문에 일을 못하겠어요." 많은 직장인 분들의 고민일 것이다. 나 또한 항상 해오던 고민이다.
친구, 연인, 사제지간, 직장 선후배, 가족 등등 우리는 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정말 여러 가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그 안에서 고통과 행복이 함께 한다. 행복하기만 하다면 문제가 없지만 항상 행복의 반대에는 고통이 따라온다.
"관계 안에서 고통받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 고통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 행복으로 가는 방법을 말해보겠다.
1. 피하기
피하는 것이다. 직장이라면 그만둔다. 친구, 가족이라면 멀어진다. 연인이라면 헤어진다. 당장 이 관계 안에서 고통만 받는다면 그 관계는 끝내고 피해야 한다. 다른 좋은 관계들이 많을 것이다. 나쁜 관계에 에너지를 쓰는 것보단.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에너지를 써야 한다.
"너무 쉽게 말한다."
생각할 수 있지만 가장 쉽고, 가장 빠른 방법이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시도하라고 말하고 싶다. 결국 모든 걸 떠나오는 일, 해방감도 크겠지만 죄책감이 동반할 것이다.
2. 관점 바꾸기
이 관계에 대해 다시 정의하는 것이다. 관점을 바꿔보는 것이다. 세상은 내가 바라보는 대로 결정된다. 지금 이 관계를 고통으로 바라보니, 고통으로 느껴진다. 그 관점을 바꿔보는 것이다.
"저 사람은 어떤 것 때문에 저럴까?"
"저 사람에게 어떤 고통이 있기에 저렇게 표현할까?"
"진짜 미친 사람인가?, 정신적으로 아픈 건가?"
"개인적으로는 고통이지만, 사회적으로도 고통인가?"
하며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다시 정의하는 것, 이 방법을 가장 추천한다.
진짜 상대가 환자일 수도 있다. 그때는 환자니까 이해의 범위가 커질 것이다. 상대의 결핍으로 그럴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얼마나 안타까운가, 자신의 결핍도 모르고 사는 것인데. 그냥 미친 사람일 수도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나올 것이다. 그때 우리의 세상은 한번 더 넓어진다. 또한 우리의 내면은 더 단단해진다. 그때는 마냥 고통받는 관계가 성장하는 관계로 변할 것이다. 우리의 내면이 더 단단해지고, 우리의 속도가 더 빨라진다면 그때 지금 관계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3. 물어보기
가장 어려운 방법일 것이다. 그리고 이 방법도 간단하다. 정말 물어보는 것이다.
"왜 그렇게 말하세요?"
"도대체 어떠한 문제가 있으시죠?"
"오늘 기분 안 좋은 일 있으셨나요?"
"지금 매우 상처받는 말입니다. 그렇게 까지 말하셔야 하나요?"
하면서 상대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이 방법은 극과 극이다. 상대와 관계가 더 안 좋아질 수도 있고, 더 좋아질 수도 있다. 그 중간은 없다. 그 중간이 있다면 이 관계는 고통받는 관계가 아니었을 것이다. 이 방법은 정말 어렵다. 질문으로 상대를 생각하게 만들어, 상대의 내적 성장을 바라며, 상대를 바꾸는 방법이다. 하지만 남을 바꾸는 일이란 매우 매우 매우 어렵다. 그래도 관계를 지키며 '나' 자신도, 상대방도 둘 다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아니면 둘 다 놓아 버릴 수도 있는 방법이다. 그래서 극과 극이라고 표현한다.
그래도 나는 할 수 있다면 시도해 보라고 한다. 이 방법도 추천한다. 잘 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다투는 것도 중요하다. 다투고 난 뒤 그 관계를 잘 이끌어 가는 일까지. 살면서 피할 수 없는 일이다. 평생 이어질 것이고, 이 일을 연습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관계를 이어가기 힘들 때" 이때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1. 피하기 2. 관점 바꾸기 3. 물어보기
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댓글을 부탁한다.
오늘의 감정은 변화, 승화로 정리한다.
오늘의 감정은 고통 그 사이로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