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반죽을 치대 주었다면 이젠 1인분 적당한 양을 동글 납작하게 만든 후 오래 두고 먹을 양은 냉동보관 3일 안에 먹을 양은 냉장보관 한다.
종이포일로 구분해 두면 사용할 때 핏물도 빠지게 되고 형태가 잘 보존된다.
프라이팬에 굽는 법 (중요)
절대 센 불에 굽지 않기! 1. 식용유를 적당히 두른다. 2. 센 불로 프라이팬을 달군다. 3. 떡갈비를 프라이팬에 올린다. 4. 불을 약불로 줄인다. 5. 20초 뒤 바로 뒤집어준다. 6. 뚜껑을 덮는다. 7. 20초 뒤 약불 마저 끈다. 8. 뚜껑을 덮은 채 3분 그대로 두어 잔열로 익게 한다. 9. 다시 한번 가스불을 켜서 4번부터를 한 번만 더 반복한다.
이렇게만 하면 두툼한 떡갈비가 속까지 잘 익는다. 센 불 또는 중간 불로 뚜껑을 덮지 않고 익히면 다 타버리고 속은 익지 않는다.
간이 잘 맞고 고기로 99프로 만든 떡갈비라 식감이 참 좋다.
아르바이트 간 큰 딸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오늘따라 날이 더워 카페에 손님이 많았는지 빨리 오지 않았다.
“딸 빨리 와.”
“이제 마감 다 됐어요 금방 갈게요”
언제나 다정한 딸이라 매번 문자마다 참 고마움을 느낀다.
그사이 잡채도 다 해두고 떡갈비를 맛있게 먹어줄 것을 기대하며 왕관도 올려봤다 ^^
잡채 1킬로
아르바이트를 다 끝내고 돌아온 딸이 밥을 먹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다.
“엄마, 내 엄마라서 고마워요.”
“어머. 우리 딸 항상 말 예쁘게 하더라.”
아빠는 돈봉투로 생일 선물을 대신한다.
“아빠 고마워요 잘 쓸게요.”
뭘 해주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는 딸이다.
난 나에게 와 준 딸이 선물과 같다 느낀다.
항상 고마워하고 행복하는 딸을 볼 때마다 흐뭇하고 뿌듯하다.
자식 낳아서 고생하고 힘든 시간이 더 긴 듯 하지만 잠시 잠깐이라도 웃을 수 있게 해 준다면 그게 얼마만큼의 축복인지 새삼 느껴본다.
8월에 생일이신 분들 모두 더운데 고생하셨을 엄마에게 문자 꼭 하세요…그리고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