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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니체 43일 차 - 최상의 적, 벗?

<벗에 대하여 1>

by Homo ludens

[벗과 적]

차라투스트라는 '벗'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벗'은 단순히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며 나이가 들어 술을 한잔 기울이고 쓸데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 이상의 존재를 의미합니다. 차라투스트라는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존재를 '벗'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친구들이 '벗'이 될 수 있을까요?


"내 주변에는 언제나 한 사람이 더 있다." 은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언제나 하나에 하나를 곱하는 것이지만, 그것도 시간이 흐르면 둘이 되고 마는구나!"

우리가 혼자 있어도 주변에 언제나 한 사람이 더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따라서 하나에 하나를 곱하는 것은 결국 하나라는 것은 자신과의 대화 이후 남은 것은 자신뿐이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자기 성찰은 자신을 또 다른 자신으로 변모시킵니다. 차라투스트라는 고독에서 자신과의 대화 후 자기 극복을 통한 새로운 자신의 탄생을 둘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여기서의 '자신'은 '벗'이 되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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