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마치 눈덩이 굴리기 게임 같네!
< 4년 차 맞벌이 부부의 재테크 이야기 >
2화 - 결혼하자마자 돈을 합쳐 관리한 이유
저희 부부는 결혼 직후부터 발생한 모든 소득을 현금 파킹 통장으로 이체해 합쳐서 쌓아두고 있고, 각종 공과금이나 생활비 등의 공동 비용은 그 계좌 안의 잔고 내에서 함께 사용하고 있어요. 경조사비, 양가 용돈(명절, 생신 등), 병원비 및 기타 비정기적인 지출을 포함한 모든 돈도 이 통장에서 꺼내 사용하고 있구요!
그 이외의 개인 용돈은 매달 가족회의 때 각각의 체크카드 계좌(카카오뱅크/새마을금고)로 이체해서 쓰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 현금 쌓아두는 계좌(카드 긁을 땐 농협, 계좌이체는 토스)
- 아내 용돈 계좌(카카오뱅크)
- 남편 용돈 계좌(새마을금고)
이 정도로 크게 나눌 수 있겠네요.
돈은 눈덩이와 같아서 굴리면 굴릴수록 커지기 마련인데, 굴리기 시작할 때의 눈덩이는 속도와 크기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고 심지어는 더하기나 곱하기 수준이 아닌 제곱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결혼 전까지는 우리 부부 각자가 본인의 소득을 부모님에게 맡기지 않고 100% 다 본인이 관리해왔기 때문에, ‘돈은 눈덩이와 같다’라는 것을 돈을 합친 뒤에 더 잘 느꼈던 것 같아요.
돈 관리에 정답은 없지만, 부부가 각자 따로 관리하는 케이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네요!
© 김꼬막
인스타그램 @kim.kkom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