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최근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문제가 발생한 '쏘나타'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지난 2023년 10월 18일부터 2024년 6월 12일 사이에 생산된 2024년형 쏘나타를 대상으로 하며, 총 3만8,331대가 영향을 받는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시속 약 50km의 속도에서 급제동 시 브레이크 표시등이 제대로 점등되지 않고 깜빡이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뒤따르는 차량에 혼란을 줄 수 있고, 충돌 사고를 유발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대차는 오는 10월 5일까지 해당 차량의 소유주에게 리콜 통지서를 보낼 계획이며, 문제 해결을 위해 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