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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투데이 Nov 21. 2024

이것만 알아도 겨울철 주행 사고 피한다!

전국 곳곳의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초겨울 같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운전자들도 월동 준비가 필요해졌다.


겨울철에는 한파와 폭설 등 차량 고장을 유발하는 환경이 조성될 뿐만 아니라 도로 위에 생성된 얇고 투명한 얼음막, 즉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 위험이 상당히 높아진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차량 상태를 점검해 두는 것이 좋으며, 특히 도로와 직접 맞닿아 있는 타이어의 컨디션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타이어의 주원료인 고무의 특성상 낮은 기온에서 딱딱해지면서 접지력이 낮아지고, 지면과의 접지력 및 마찰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겨울용 타이어로의 교체가 권장되고 있다.


겨울용 타이어는 유연성 좋은 고무를 사용한 특수 고무 컴파운드 배합이 적용돼 저온에서도 쉽게 경화되지 않아 보다 높은 접지력을 확보해주며, 트레드 표면에 수많은 커프(트레드 표면에 새겨진 미세한 홈)는 뛰어난 마찰 효과를 발휘한다.


타이어 교체만큼 중요한 것은 공기압이다. 미끄러짐 방지를 목적으로 공기압을 평소보다 낮추게 되면 타이어의 회전저항이 커지고, 온도차에 따라 얼고 녹기를 반복해 타이어 마모가 심해져 적정 권장선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낮은 기온에서는 수축현상으로 인해 타이어 공기압이 빠르게 감소하는 만큼 차량의 도어 안쪽, 혹은 차량 매뉴얼 등에 기재된 적정 공기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2~3psi 더 높게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고 있더라도 안전 운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사고는 피하기 어렵다. 눈길, 빙판길은 일반 노면 대비 4~8배 더 미끄러워 주행 중 급출발이나 급제동, 급회전 등은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주행 중 미끄러짐 발생 시에는 미끄러지는 쪽으로 핸들을 가볍게 틀어 빠져나가는 대처방안도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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