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서점 크레타 북토크
이번에도 다양한 분들이 만나러 와 주셨다. 글쓰기에 관심 있는 사람, 브런치 작가에 도전 중인 사람, 책을 좋아하는 사람…
그중에서도 특별히 기억에 남는 분들이 있다면, 강사로서의 나를 심사?하러 와주신, 강연 심사자 분들.
북토크 시작 전 자기소개 시간이었다.
두 분이[각자 다른 단체] 본인 소개를 하며 강연자 섭외를 위해 오늘 와보았다고 잘 부탁한다는 말을 했다.
그렇게 갑작스러운 강연 오디션이 시작되었다.
떨리기도 했지만 사실 나는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내가 내 강연에서 청중에게 무엇을 말해줘야 하는지, 그 목적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으니까.
나는 사람들을 웃게 만들면서도 하고자 하는 말들을 명확히 했고, 그 결과 내 손에는 [내게 강연을 맡기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 두 분의 합격명함이 쥐어지게 되었다.
두 분의 강연 심사자 분들과는, 곧 다른 강연으로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