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나의 여정
카카오 브런치 팝업
<WAYS OF WRITERS: 작가의 여정>
아침에 부산 지하철을 몰다 퇴근해서 KTX 열차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고, 서울 지하철을 타고 성수동 팝업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곳에 전시된 내 지하철 열차 이야기를 만났다.
많은 사람을 만났고, 많은 것을 보았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끝에서 나는 내가 바라볼 방향을 찾은 것 같다.
’앞으로 어떤 작가가 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인 동시에 내가 나아갈 방향성.
이 공간에서의 만남, 나누었던 대화들, 머리에 새겨진 수많은 문장과 생각들.
그것들이 한데 뒤엉켜서 복잡하면서도 명쾌한, 이번 내 여정은 그런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