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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현 Aug 20. 2022

굿닥의 어떤 지표를 봐야 할까?

[코드스테이츠 PMB 13기] | GA를 통한 '굿닥'의 지표 확인



작년과 올해만큼 병원과 약국을 자주 드나들었던 해가 없었던 것 같다. 물론 모두 코로나 때문이다. 일하던 중에, 점심 먹다가, 심지어 출근하던 중에도 사무실에 확진자가 생겼다는 공지가 내려와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사무실로 복귀한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딱 그맘때쯤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 분석으로, 개발 지식 커리큘럼을 시작해보고자 한다.




굿닥의 핵심 기능





굿닥의 핵심 기능은 역시 '비대면 진료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굿닥은 현재 국내에선 유일하게 실시간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약 없이 증상과 진료항목만 입력하면 환자는 예약 없이 실시간으로 의료기관과 매칭 돼 즉각적인 재택 진료가 가능하다. 


코로나 19 여파로 정부가 한시적으로 허용한 비대면 진료가 제도권 안에 안착할 수 있다면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근거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원격 의료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156조 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원격 의료 시장 역시 급성장해 코로나 이후 비대면 진료 누적 이용건수가 이미 2400만 건을 넘어서는 등 비대면 진료가 일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실시한 ‘의료인과 환자의 비대면 의료서비스 활용 경험에 따른 인식 및 수용도 조사'에 따르면 원격진료를 경험한 의사 중 66.4%가 향후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환자 역시 비대면 진료를 경험자 중 85%가 재이용 의사가 있다고 답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현 정부도 비대면 진료 법제화에 긍정적이고 지난해 이미 비대면 진료 관련 의료법 개정안도 발의된 상태라, 의료계 등 이해 관계자와 적절한 합의를 이끌어낸다면 수익 창출 등 비대면 진료 서비스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굿닥'의 핵심 기능과 관련된 지표들


① 고객 생애 가치(LTV) : 고객 획득 비용(CAC) 비율



첫 번째로 LTV/CAC 비율을 선택한 이유는 현 상황에서 비대면 진료 서비스 자체는 수익을 내기 적합한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다. 아직 비대면 진료만으로 유의미한 매출은 없기에 원격 진료 플랫폼들은 전자 의무기록(EMR), 약 배송, 건강상담 등 수익 모델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능한 고객 획득 비용을 최대한 낮추고, LTV/CAC 비율을 높은 수준(3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비대면 진료 법제화 시점까지 MAU를 유지해야 한다.

  

    CAC 계산 = (단위 기간 동안 유입된 총 신규 고객 수(Organic 제외)) / (단위 기간 동안 집행된 총 영업/마케팅 비용)  



② 사용자 유형(인구통계/신규 혹은 기존/디바이스 등)에 따른 퍼널 별 이탈률



앱 메인 화면에서부터 진료 후 결제까지 고객 여정에서 이탈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점을 파악해 퍼널 별로 개선 사항을 도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 세그먼트를 성별, 연령과 같은 인구 통계 기준이나 사용자 디바이스 등으로 세분화해 분석하면, 어떤 특성을 가진 고객이 어떤 퍼널에서 이탈하는지 파악할 수 있어 집중해서 개선해야 할 지점을 인지하기 용이하다.




참고 자료


http://www.kwnews.co.kr/page/view/2022070519453451920

https://www.medicaltimes.com/Main/News/NewsView.html?ID=1148146&ref=naverpc



*코드스테이츠 PMB 과정을 수강하며 과제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사실과 다르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자유롭게 피드백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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