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뛸 줄도 알아야한다.
조심조심...
천천히...
많은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복닥거리는 교실 안이,
세로로 길쭉한 복도가...
참 좁다고 느껴진 적이 많았다.
안전하게 움직이도록 하기 위해서
참 많은 잔소리를 끊임없이 해댔다.
익숙해져서, 그 소리에 이물이나서?
더는 듣지않는 아이들을 향해서는
단호히 행동을 붙잡아두기 위해
새로운 코칭법도 고안하곤 했다.
요즘 전쟁상황에
계획이 흐트러지고
예상대로, 바람대로 흘러가지 않는
여건들에 침울한 때도 많이 생긴다.
어쩌면 이 모든 것은 덤덤히
새 시대에 적응하는 소양을 기르라는
시대의 메세지인 줄도 모른다.
나는 지금 훈련중이다.
온 국민이, 전 세계가 처한
아픔 속에서 함께 느끼며
그래도 딛고 일어설 발판을 만드는 일에
손발을 걷어부친다.
이럴수록
아이들은 희망이되고
그들의 성장, 하루하루가
꽃 피듯 아름다워보인다.
때로는 조심히, 천천히 가는 것
머물러 움직임을 줄이기보다는...
무지개가 가끔 제 모습을 보여주듯
각자의 잠재력을 발휘하여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도 있는 것이다.
발등에 떨어지는 위기를 피하지 않으면
그대로 상처를 입듯이...
필요할 땐 상식을 넘어 살 길을 찾고
뛰어야할 땐 뛸 줄도 알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