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ing 맬번니언 Jul 17. 2024

올해 말 새로운 회사로 운영권이 넘어가게 됩니다.

직장 동료가 이번 주와 다음 주 새벽 근무를 오후 근무로 바꾸어 줄 수 있는지 저에게 물었습니다. 스티븐의 스케줄을 확인한 후, 우선 이번 주 목요일 근무 시간을 바꾸어 주었습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가끔 저에게 추가 근무를 많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때는 제가 실제로 추가 근무를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서 요즘은 추가 근무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 입에 오르는 것이 싫습니다. 추가 근무를 많이 하는 사람들을 시기 질투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편은 아닙니다. 공부를 했는데 불필요하게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회사에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함께 교육을 받은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도 있고, 오늘 회사에 가서 보니 정말로 새로운 기사가 일을 그만둔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기사가 혼자 트램을 운전하면서 일주일 만에 여러 번 실수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회사에서도 어쩔 수 없이 그녀에게 떠날 것을 요구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저도 혼자 트램을 운전할 때 몇 번의 실수를 했었기에, 그녀의 상황을 보면서 저도 그렇게 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실수 없이 일을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녀도 힘들게 실습과 시험을 통과해서 드디어 트램 기사로서 일을 시작했을 텐데, 그녀가 새로운 직장에서 지금보다 더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제 생각은 지금 시기가 좋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녀처럼 실수투성이었지만, 이제는 점점 이 일에 적응 이상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트램을 운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승객을 살피고 트램 시간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자신감을 얻고 능숙해지는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세심하게 신경 쓰고, 트램 시간을 잘 조절하며 일하는 것이 이제는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이런 변화를 통해, 어떤 일이든지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결국에는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트램 회사는 민영화를 통해 올해 말 새로운 회사로 운영권이 넘어가게 됩니다. 그런 시기에 정말 조심해야 하는데 그녀가 운이 없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다 보면 운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디를 가든지 사람들은 남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회사에서 제 이야기를 잘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남들이 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싫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을 겪으면서, 직장에서 신중하게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그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합니다. 저를 모르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락내리락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저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지만 말이죠. 이것은 어쩔 수 없이 제가 회사에 들어오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피할 수 없는 것이죠.


그리고 노선 변경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루머일 수 있지만,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생각입니다. 제가 연습한 노선으로 다시 저희 데포에서 트램 노선을 운영한다면 저는 적응하고, 만약 루머라면 조용히 지나가기를 기다리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꽤 많은 트램 운전사들이 재 교육을 받기 위해 바쁘게 일정을 맞추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 더 성숙한 직장 생활을 하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동료들과의 관계에서도 신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유지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니까요.



비록 파트타임이지만 저는 제 일을 즐기면서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회사 때문에 회사 운영 방침이 바뀔 수도 있지만, 지금보다 더 노력해서 정말 일을 잘하는 트램 기사가 되고 싶습니다. 요즘은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승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비록 현재는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지만, 제 업무에 대한 열정과 헌신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회사가 어떻게 변화하든, 저는 항상 긍정적인 태도로 적응하고 성장하려고 합니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동료들과의 협력을 통해 업무를 더 잘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이 일을 즐기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제 노력과 열정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마음가짐을 유지하며,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직장에 목숨 걸지 않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