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점심시간이 기다려져서 밥이야기를 할 건데요.
저는 하루에 두 끼를 먹어요.
아침 일찍 밥을 먹는 건 더부룩해서 싫고 12시쯤 점심을 먹고 7시쯤 저녁을 먹어요.
오늘 점심은 어제 도착한 명란젓이 있어 명란 비빔밥을 해 먹으려고 해요.
따듯한 밥공기를 그릇에 담고
어린잎도 한 줌 넣어요. 없으면 안 넣어도 돼요!
그다음 참기름도 한 큰 술을 두르고
김가루를 사사삭 뿌려줄거에요.
거기에 명란젓과 노른자를 올린 다음
노른자를 톡! 하고 터트려서 슥삭 비벼줍니다.
간이 안 맞으면 양조간장 약간이요!
그리고 숟가락 위로 분홍알갱이에 윤기가 자르르 나는 밥 한 술을 뜨고
하얀 백김치를 올려서 먹는거에요.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상상만 해도 행복한 점심이에요.
다들 점심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