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에게 10분이라는 시간이 있어요.
이 10분은 지금 그림작업을 들어가기 전 남은 시간 10분이에요.
10분 동안 무얼 하면 좋을까 생각을 하다가 글을 쓰기로 했어요.
10분 글쓰기를 해보려고요.
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을 해봤는데 10분이라고 생각을 해도
시간에 쫓기는 게 아니라서 글쓰기를 택한 것 같아요.
글을 쓰다가 10분이 끝나도 '뭐 어쩔 수 없지. 10분 끝! 글쓰기 끝!'하고 말이에요.
만약 나에게 정말 10분만 주어진다면 무얼 할까요?
10분 뒤엔 나에게 더 이상 시간이 없다는 가정하에요.
당연하겠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화하겠지요.
정말 친한 친구 1분
사랑하는 애인 2분 (없지만)
남동생 2분
여동생 2분
부모님 3분
통화하는 동안 점점 슬퍼지겠네요.
시간이 더 있으면 좋겠다 생각할 것 같아요.
아! 이렇게 글 쓰면서 생각난 김에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화를 돌려야겠어요.
짧은 안부인사라도 말이에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생각날 때 말이죠.
또 이렇게 작업시작시간이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늦어질 것 같네요.
뭐 그래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