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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ochyo Feb 12. 2019

너에게

행복이 늘 불안한
너에게,
슬픔이 당연한
너에게,

햇살은 뜨거워 손으로 쥘 수 없고
모래는 잡으려 해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고,
시원한 바람 하나 잡을 수 없는 게
삶이자, 사람이니

다가오는 모든 것들에 마음을 열고
불안해하지 말았으면 해

햇살을 담은
햇살을 닮은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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