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2: 2
1. 또바기의 디자이너 직군 분류: ㅇㅇ디자이너?
그래픽디자이너, 브랜드디자이너, UIUX디자이너, 시각디자이너, 산업디자이너, 제품디자이너, Product디자이너, 패키지디자이너, 포장디자이너, 3D디자이너, 인테리어 디자이너, 영상디자이너, 웹디자이너, 서비스디자이너, 편집디자이너, BIBX디자이너 등등 당장 생각나는 디자이너 직군만 이 정도. 심지어 개자이너라고 부르는 일명 개발도 가능하고 디자인도 가능한 사람을 칭한다. 쉽게 비유를 하자면 요리사의 분야를 나눠 한식요리사, 중식요리사, 일식요리사, 양식요리사 등등으로 나누는 것이다. 이전에는 시각디자이너, 산업디자이너, 포장디자이너 등 큰 범위 내의 직군으로만 나뉘어 있었던 디자이너 직군 분류가 엄청나게 다양해지고 세분화된 추세이다. 이유는 아마 다양한 매체가 발달하면서 다양한 광고들을 접하고, 매체에서 나오는 눈에 보이는 것들의 중요성을 알게 되면서 매체, 기술, 기능 등에 맞추어 더 전문성 있는 시각화 하는 능력을 필요로 하게 되어서 일 것이다.
인하우스에서는 기업에서 어떠한 매체를 주로 다루는지, 기술을 판매하는지, 디자인의 역할을 얼마나 중요시하는지 등에 따라 요구하는 디자이너의 전문성이 다르기 때문에 디자이너의 명칭, 역할이 각각 다른 것이다.
에이전시라면 회사가 주로 편집, 출판물을 하는가, 환경 디자인을 하는가, 브랜드 컨설팅해 주는 회사인가등에 따라 필요한 능력이 다를 것이다.
스튜디오라면 해당 프로젝트에 가장 알맞은 방향에 맞게 표현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선의 경험을 전달할 것이다.(개인적으로 힘들지만 가장 아티스트적인 디자이너 답게 일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시각적인 매체를, 체험할 수 있는 매체를 많이 경험하게 되면서 개개인의 주관으로 바라보기 시작고, 보는 눈이 높아졌다. 또한 기술의 발전과 배움의 기회가 확장되면서 포토샵, 일러스트 등을 쉽게 다루는 경우도 많아졌다.
인하우스의 경우에는 협업하는 팀들, 에이전시라면 클라이언트가 회의를 통해 디자이너와 의견을 주고받는 건 당연한 일이다. 여기서 순기능은 모두가 같은 방향성을(가치와 가설) 바라보고 각자의 업무 및 역할의 입장에서 의견을 모아 최상의 결과물을 내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에는 방향을 세우고서도 그것을 잊거나, 방향성 자체가 흔들리기도 하면서 서로의 주관적 미에 기대어 혼란의 도가니탕이 된다. 사공이 많아서 산으로 가는 것이다. 결국 책임은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디자이너의 역량 부족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디자이너 직군에 대해 어떤 직군이 어떤 일을 하는지 다 알진 못하더라도 큰 틀로 “어떤 기업에 가면 어떤 역할”을 “왜 하고 싶은지”, “뭘 하고 싶은지” 정도라도 알아두면 좋다(특히 인하우스). 본인이 어떤 일을 왜 하는지, 이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할 거라는 기대가 명확히 있어야 디자이너가 역할을 하는데에 있어 명확히 제안하고, 권리를 요구하고, 방향을 잃지 않고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설득할 수 있다.
2. 또바기의 디자인 직군 분류: 각 직군이 전달하는 것들
3. 또바기의 BX, BI디자인 이란?
BI, BX에 대해서 이해하기 전에 한 기업의 구조를 먼저 알아야 한다. 간략이 설명을 하자면
> CI(기업의 가치, 미션 비전, 사업전략, 사업방향)
> BI(서비스의 가치, 전략, 방향)
> BX(고객과 만나는 모든 touch point, 예를 들어 모바일 인터페이스, 포장용기, 통일된 컬러, 물건의 질, 마케팅어투 등)이다.
BI(Brand Idesntity), BX(Brand Experience)를 한 문장으로 써보자면 기업의 CI가치에서 파생되어 판매되는 서비스의 가치가 BI로 이를 가지고 BX를 전달하기 위한 방안들을 설계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리브랜딩을 하거나, 어느 정도로 리뉴얼을 하는가, 또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의 기본틀을 그대로 유지하고 정리하느냐, 역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내비게이터는 달라질 것이다.
브랜드 디자인(BI/BX)은 하나의 존재 가치를 설계하는 창조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올릴 글 주제?
1. 기억에 남는 에이전시 있을 때 당시 업무 썰
*2주에 한 번씩 올릴 예정으로, 그 사이 다른 주제로 바뀔 수 있다.(가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