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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무 Nov 13. 2022

인터넷을 만난 소셜네트워킹 1

소셜네트워킹 플랫폼 디깅 2탄

Hello, world!


야, 너도 할 수 있어, 인터넷


1990년대 초 당시 미국의 부통령이었던 엘 고어는 인터넷의 상용화에 많은 정책적 그리고 재정적 지원을 한다. 덕분에 1990년대 중반부터는 민간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기가 수월해지며 '인터넷 대중화'바람이 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런 인터넷 대중화는 90년대 말부터 시작되기 시작한다.  


사실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전에는 일반사람들도 개인용 PC 가 있었지만 공유할 수 없었다. 컴퓨터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안에서 사무적인 업무를 처리하거나 메모를 하는 정도에 불과했다고 한다. 무언가 전송을 하기 위해서는 팩스나 전화등 다른 수단을 써서 소통을 해야했었다. 



Valley of the boom  다큐 중-- 가장 충격적인 대사였다..


이제 인터넷으로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Hello, World" 하면서 만날 수 있게 되었는데 그 후의 SNS의 주자들은 누가 있었고 어땠을까?









인터넷 이후의 SNS 플랫폼





Classmate (1995) 


Classmate는 1995년에 미국의 고등학교 연맹 리스트를 보여주는 사이트로 출발했다. 이 플랫폼은 유저 프로필 그리고 친구 리스트 기능을 포함하고 있었다. (마치 오늘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처럼 말이다.) 위의 그림의 설명과 같이 이 사이트를 통해서 동창들을 찾고 다시 만날 수 있었다. 





Six Degrees(1997)


1997년에 등장하여 2001년까지 살아남은 초기 SNS에서 나름 파급력 있었던 플랫폼이다. 유저가 절정기에는 350만명까지 되었다고 한다. 

Six degrees는 소셜 네트워킹에서 연락처의 웹화를 베이스로 한 플랫폼이다. 즉, 유저의 지인 연락처가 사이트 내부이던 외부이던 리스트화 된다. 외부에서 리스트화 된 유저의 지인에게는, 그러니까 아직 Six degree의 사이트에 등록은 되어있지 않지만 다른 유저의 연락처에는 등록되어있는 제 3자의 유저에게는 이메일을 보내서 Six degrees로 가입을 유도했다. (이거슨 마치 친구추천코드? 하지만 좀 강제적이긴 한 것 같다. 사생활 침해도 되는 느낌이고) 


헝가리 작가, Frigyes Karinthy (1929)에서 나온 이론을 기반으로 SNS의 체계를 만들었다. 바로 우리는 모두 6사람을 건너서 알고 있는 사이라는 컨셉에서 착안했다. (뭔가 싸이월드의 일촌,이촌...을 생각나게 한다). 그래서 이름도 Six degrees인것! 

Andrew Weinreich에 의해 만들어진 Six Degree에는 다른 멤버들과 메세지로 소통할 수 있었고 게다가 다른 멤버의 프로필에다가 포스팅을 할 수 있는 게시판 기능까지 있었다고 한다. 후에 나오는 Freindster, Linkedin, Myspace 등 다양한 SNS의 social-circles network model의 원형이 되기도 했다. 1999년에는 최초의 블로깅 사이트가 되기도 한다.!

아직도 현존하고 있는 사이트이다. 





Friendster(2002)


꽤 유명세를 탔던 2000년대 초 플랫폼이다. SNS 웹 사이트 뿐만 아니라 블로깅 플랫폼으로서도 잘 알려져있다. 2002년 3월에 설립된 이 플랫폼은 그들의 프로필 페이지를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는 점 때문에 유명했었다. Friendster는 또한 유저들이 온라인 콘텐츠와 미디어를 올리고 그것들을 자신의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원조 SNS 플랫폼으로 인정되어지기도 한다. 그 후 이 플랫폼은 데이팅 사이트로 장점이 세워지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SNS 플랫폼들이 등장함에 따라서 경쟁이 치열해졌고 Friendster는 2011년 6월에 게임 플랫폼으로 돌아서게 된다. 이 피봇팅은 필리핀, 싱가폴, 그리고 말레이시아에서 90퍼센트의 트래픽과 함께 1억 5백만이 넘는 유저를 획득할 수 있게 했다. 





Linkedin (2002)


2002년 런칭 이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Linkedin은 회사들이 인재들을 찾는 장소로 그리고 구직자들에게는 일을 구할 수 있는 곳으로 변했다. 


이 플랫폼의 인기는 Microsoft가 이 플랫폼을 2016년 12월에 인수하게 이끌었고 2019년 6월까지, Linkedin은 150개가 넘는 나라에서 6억 3천만명이 사용하는 플랫폼이 되었다. 


Linkedin의 등장은 유저가 다른 동료들과 프로패셔널하게 연락을 할 수 있는 동시에 버튼 하나로 job apply를 바로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다른 전통적인 구직 웹 사이트들에게 위협이 되었다. 










참고링크



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초기 SNS

https://sea.mashable.com/tech/9618/social-networking-sites-began-in-1995-heres-how-much-has-changed


Six Degrees

https://en.wikipedia.org/wiki/SixDegre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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