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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샨탈 Dec 22. 2022

파트너마케팅 툴은 카카오스타일의 강력한 무기가 될까?

요즘 카카오스타일을 눈여겨 보는 이유 

요즘 제가 눈여겨 보고있는 패션, 리빙 플랫폼은 카카오스타일입니다. 

얼마전 구 지그재그에서 카카오로 인수된 후 약 1,000억원의 자금을 수혈받아 화제가 되었는데요, 저희가 만나는 고객사들도 카카오스타일이나 카카오모먼트를 많이 주목 하고 있다고 하셔서 여러 리서치를 해봤습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라플라스 이용 고객사들은 커머스 운영자 분들이 대부분이고, 미팅을 하면 온라인 커머스에 대해서 인사이트를 많이 얻고 있어요. 신규 플랫폼들에 대해서도 미리 내용을 알면, 저희 시스템에 추후 연동을 할 때나, 고객사 미팅을 할때 저희도 여러 좋은 의견들을 전달해도 서로 상부상조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미리 리서치를 해서 대비해두려고 합니다.:) 


감각적인 ux.jpg


카카오 스타일의 현황과 포부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앱 중 하나로, 누적 다운로드 수 3,800만, MAU(월간활성이용자) 370만을 달성하였고, 

22년 직잭 라이프와 직잭 뷰티를 오픈하며 9,000개 이상의 스토어가 입점한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담은 [지그재그 3.0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라이프관은 지난 5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매월 거래액이 증가하면서 이번 [지그재그 3.0 캠페인] 이후 289% 성장을 이뤄냈으며, 
지그재그는 앞으로도 더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로 고객에게 영감을 주고,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을 향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눈여겨 보는 이유들


우리나라에 패션/리빙 커머스 플랫폼들은 정말 많습니다: 초창기 위즈위드, w컨셉, 무신사, 29cm 등등. 특히 29cm는 다른 플랫폼에 비해 라이프/리빙 쪽을 많이 신경쓰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카카오가 지그재그를 인수하면서 카카오스타일로 사명을 변경하고, 요즘 뜨는 라이프스타일 쪽도 집중하여 패션, 리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포부가 엿보입니다.


파트너 마케팅 툴


 카카오스타일에 대해 타 플랫폼에 비해 차별화된 요소를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파트너마케팅 툴 기능이 저에겐 크게 다가왔습니다. 도대체 파트너 마케팅 툴이 뭘까요? 



1. 개인화 맞춤형 상품을 노출 - 어떤 알고리즘으로 데이터를 갖고오는지 궁금한 기능이지만, 고도화된 개인화 추천을 하고 광고 지표를 제공하여 효율적이고 쉽고 편리한 광고 운영을 파트너가 하게 도와준다고 해요. 


이 부분은 기존 플랫폼에서는 광고 지표를 제공하는 곳이 거의 없는 것 같아 파트너들에게는 크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광고지표를 통해 쉽고 빠르게 광고가 잘 운영되는지 볼 수있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또한 카카오스타일도 앞으로 데이터가 더 중요해 진다는 점을 파악하여 그 데이터를 이용해 행동, 취향을 정밀하게 분석한다는 점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어떤 알고리즘이고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어느정도 후에 관련 기사나 후기를 통하여 알아보려고 해요. 이 기능이 효과가 있다면, 꽤 혁신적인 기능인것 같습니다.



2. 원하는 타켓을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툴 


이부분은 스토어 할인 쿠폰 (첫구매, 재구매, 즐겨찾기 여부를 통해 세세한 쿠폰 발급), 스토어픽, 지그재그 인사이트를 이용하여 파트너의 프로모션을 돕는다고 하는데요, 할인 쿠폰과 스토어픽은 타사에서도 많이 제공하고 있고, 제가 특히 궁금한 부분은 유료인 지그재그 인사이트 입니다. 경쟁사/상위 셀러 데이터는 저희도 제공하는 벤치마크 기능이라 이부분에 대한 정확도가 너무 궁금합니다. 유료 서비스지만, 무료 프로모션이 있다면 한번 써보면서 저희 시스템과 비교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3. 브랜드의 팬을 만드는 브랜드 스토어 


이부분은 역시 다른 플랫폼에서도 동일하게 제공하는 기능인 것 같아요. 각 스토어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메인 베너, 스토어 컬렉션 등은 딱히 새롭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전체적인 UX는 아무래도 29cm와 비슷하다고 많이 느낀 것 같아요. 


파트너 마케팅 툴에서 제가 제일 흥미롭게 느낀 부분은 빅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여, 판매자가 매출을 카카오스타일에서 증대할지 여부인데요, 아직 빅 데이터에 대한 알고리즘이나 그 분석에 대한 효과는 밝혀진 바가 없어 앞으로 관련 뉴스들을 계속 주목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지그재그 인사이트는 테스트 버전이 있다면 꼭 한번 써볼 생각입니다!


 결론은 리텐션! 


결국엔, 결론은 not 어텐션 but 리텐션...!


사실 어떤 플랫폼이든, 플랫폼과 플랫폼 파트너에게 제일 윈-윈은 매출이 잘 나오고, 플랫폼 구매자들이 꾸준히 돌아와서 구매를 하는 리텐션인 것 같아요. 위의 핵심 기능은 비단 지그재그 뿐만이 아닌 다른 플랫폼들도 이미 찜, 즐겨찾기, 검색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화 추천은 각 플랫폼이 어떤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적용하느냐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카오스타일이 위에서 언급 한대로 개인화 추천이 주요 핵심 기능이라면, 기존 패션/리빙 플랫폼에 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카카오의 빅데이터 리소스가 있기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파트너마케팅 툴을 무척 기대중입니다. 앞으로의 플랫폼 경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계속 주시를 해보고 새로운 뉴스들을 빨리 파악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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