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단야 Mar 29. 2023

푸른 흔적



너는 어떤 사람이야?


현대 사회에서 고착화되고 있는 혼란 속 우리의 잊어진 동심을 건드려 보곤 한다.


인간으로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욕망, 갈등, 상실, 모순, 사랑 등을 다양하게 기록한다.


시대적 불안은 혼자 겪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함께 투영된 이야기가 될 수 있었다.


최근 어른과 아이의 경계 사이 성장하는 자신과 마주한 채 스스로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종종 언어로 정의하거나 해결되지 않는 감정을 경험한다.

이를 성별과 나이 모두 알 수 없는 인물과 배경과 연결한다.

뚜렷한 색감이 동화적이면서 불길한 느낌이 공존하며 회화적 특성을 보여준다.


자신만의 상상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화적 맥락이 화면 안에 재해석된 구상을 감정과 함께 그려보는 시도를 하고 있다.


마치 ‘나’와 같은 모호한 형상이 자유롭게 구상된 이야기는 비현실적이지만,


과거 혹은 현재 개인의 경험 또는 실제 일어난 사건 등 현실적인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겪은 말할 수 없는 마음속 무언가가 그림을 통해 재잘거리며 흔적을 남긴다.


나의 흔적을 소개한다.

인태의 잉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