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너무 빠른 성공을 요구한다.

세상은 우리에게 너무 빠른 성공을 요구한다. 그리고 나이마다 이뤄내야 할 성공이 반드시 존재한다.

학창 시절엔 20살에 대학에 가지 못하면 실패자로 여겨지고,

대학 졸업 후에 취업을 못하면 실패자로 여겨진다.

그리고 30대 초반에 결혼하지 못하면 실패자로 여겨진다.

세상은 성공을 위한 단계와 조건을 만들고 반드시 따르라고 이야기한다.

따르지 않으면 사회에서 뒤처지는 사람처럼 느껴지고, 무언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런 의심도 없이 이런 세상에 자신을 맞춰가며 살게 된다.

하지만 저마다 자신만의 색깔이 있고, 속도가 있는 것이다.

한 나무에서 자란 사과가 다 같은 사과가 아니듯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우리가 모두 다 같은 사람은 아니다.

따라서 주변에 눈을 돌리며 휩쓸릴 것이 아니라, 나만의 속도를 알아야 한다.

결국 나를 알아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도 나를 알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란 사람은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어떻게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

나를 알아간다는 것은 사소한 일상 속에서도 나를 관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