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이론
우리는 종종 자신이 저지른 실수나 잘못에 대해서 합리화를 한다. 남의 탓이나 환경 탓, 상황 탓을 하면서 원인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반대로 우리는 다른 사람의 행동 하나만을 보고 그 사람의 전체를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나 자신에게 적용한 것처럼 상황이나 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하지 않는다. 그저 타인이 행한 잘못으로 못 박아버린다.
심지어 우리는 남의 외모나 옷차림만을 보고 그 사람이 이럴 것이다 저럴 것이라며 속단한다. 외적인 요소만으로 사람을 평가하거나 등급화하기도 한다.
이처럼 타인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은 인간관계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실수다. 사람들은 자신이 관찰한 행동을 바탕으로 그 사람의 태도나 의도를 추론한다. 이를 전문용어로 ‘귀인이론’이라고 한다.
인간은 누구나 고귀하다. 절대 함부로 평가할 수 없는 존재다. 귀인이론에 빠지지 않아야 귀인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