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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윤규 Sep 12. 2022

결국 유저였다

비즈니스의 핵심은 유저이다.

Seed Round IR과정에서 수많은 투자자분들을 만나며 수많은 챌린지를 받았다. 시장, 기술, 지표 등 다양한 한계점들을 지적해주셨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에 대한 고민을 수없이 했다. 여러 한계점들 중 초기 스타트업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고, 초기에 해결하기 힘든 문제들이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괜찮은 전략을 논리적으로 세울 수 있겠지만, 거기에 그치는 것이다. 말 그대로 '계획'인 것이다. 

맞추다도 그러한 여러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과 플랜들 고민하고 개발하여 IR장표에 담았다. 그렇게 스스로 논리가 있다고 생각하며 IR을 하는데, 한 투자자분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좋은 전략을 세울 수는 있지만, 사실 그 전략 때문에 해당 리스크를 해소되었다 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말 그대로 계획이니까요. 결국 브랜드 파워가 강력해지면 다 해결될 문제긴 하죠."


브랜드 파워

브랜드 파워는 정말 강력한 무기이다. 특히 B2B2C 비즈니스를 하는 맞추다의 경우 B2B 비즈니스에서 사업을 더 잘 풀어내기 위해서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가 필요하다. 브랜드 파워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브랜드 파워는 말 그대로 '해당 브랜드가 얼마만큼 파급력이 있고, 영향력이 있는가?'를 나타낸다. 결국 유저의 반응인 것이다. '유저가 브랜드를 얼마나 사랑하고, 의지하며, 필요로 하는가'가 결국 브랜드 파워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초기 스타트업이 초기에 해결할 수 없는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갖춰야 하고 이를 갖추기 위해서는 유저를 만족시켜야 한다. 돌고 돌아 비즈니스의 핵심은 "유저"라는 것이다.


정말 수많은 고민들을 하며 결국 돌고 돌아 비즈니스의 본질은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에게 있고, "유저를 만족시키는 서비스"가 되어야 이후의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 같다.


맞추다는 "사용자 친화적"이라는 핵심 가치를 가지고 그 무엇보다 '유저를 만족시키기 위한' 비즈니스를 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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