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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똥별 shooting star Mar 06. 2024

편집자들, 세상을 정의하라!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인간의 고유 능력, '정의'

나는 세상을 편집하여 재정의하는 '편집자'가 되려 한다. 이는 인간이 가진 가장 큰 특권 중 하나이기도 하다. AI와 동물들은 절대로 누리지 못하는 권한이다. 예시로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인류 첫 인간인 아담을 지으시고, 처음으로 맡기신 미션이 명확하게 나온다. 그것은 바로 모든 생물의 이름을 짓는 것이었다. 즉, 세상을 정의한 것이다. 



행복의 정의는 무엇인가?

오늘날 우리는 행복을 무엇이라 정의하고 있는가? 우리나라의 경우 행복의 정의는 비교를 통한 '우월'인 듯하다. 짧은 시간 고도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동기부여였을 것이다. 그리고 내수시장이 작은 우리나라 특성상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 비교를 통해 소비를 촉진시켜야 했을 것이다. 또한, 개개인은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타인에게 증명해야 했을 것이다. 


그렇게 '행복'이라는 단어가 은연중에 '우월'이라는 단어로 재정의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이러한 정의가 대한민국을 병들게 만들었다. 우리나라가 OECD 자살률 1위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삶의 인프라만 보면 세계 최고의 강대국인 미국보다 월등히 뛰어난 나라이지만, 끝없는 비교의식으로 생각과 마음이 병들어 버린 것이다.


내가 정의하는 '행복'의 기준은 '사랑'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사랑'마저도 '욕심'으로 재정의 된 듯하다. 그렇다면 다시 '사랑'이라는 단어를 재정의 해야 할 것이다. 이렇듯 나는 세상을 다시 새롭게 정의하는 '편집자'가 되려고 한다. 그래서 병들어 버린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보려 한다. 



편집자들, 세상을 정의하라!

'편집자'로는 안된다. '편집자들'이 되어야 한다. 언젠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싶다. 내가 힘과 능력 그리고 시스템이 있다면 저절로 모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중요한 일이기에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그리고 정확하게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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