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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통의 건축가 Mar 12. 2024

불멍

불멍


꼭 안아주고 싶어

당신도 그런 마음이라

얼굴을 붉힌 것이겠지

선선한 바람이 불어

당신과 나 사이에서

서로의 뜨거운 마음

내외하는 딱 이만큼의 거리

그렇게 애타는 마음에

술한모금 들이키고

멍하게 당신을 바라봐


#시쓰는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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