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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번트엄버 May 19. 2024

장미가 인사를 합니다...

5월의 장미가

제가 걷는 길에서 인사를 건넵니다.

갑자기요.


스스로 그러한 자연도 아닌

인공자연인 장미가 인사를 하더군요.


여러분들은 자연과 인공자연의 차이를

아시는지요?


우리가 인식하는 자연과 조경과 산림으로

만들어진 인공자연은 사뭇 다르지요.


그렇다고 해서 자연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인간은 스스로 그러한 자연을

이용해서 이득을 볼 만큼 슬기롭고 영리합니다.


카오스에 가까운 열대 우림이나

원시자연에서 쉽게 인간은 편안해질 수 없습니다.

날것은 언제나 쉽지 않죠.


그렇다면 인간은 어떻게 작금의 질서를

만들었을까요?


도시 근린공원에서 만나는 자연과

캠핑장에서 사장님이 열심히 만든 자연과

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에서 공적자원으로

만든 자연까지...


우리는 만들어진 인공자연에 너무나 익숙합니다.

서글퍼지시나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우리 인간은 그러한 질서 속에 살아가야만 합니다.

그것이  인간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장미의 인사가 사랑스럽습니다.

누군가  오래전에 의도한 세심한 배려가

나를 감동시키고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변화되실 준비되셨습니까?

아름다운 인공자연 이지만

꽃들의 인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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